[합천여행] 구장산의 물줄기가 만들어낸 중국의 여산폭포에 비유되는 황계폭포
합천여행에서 합천영상테마파크와 합천댐을 둘러보고 다음으로 찾은 곳이 용주면 황계리에 있는 황계폭포다.
합천댐쪽에서 황계폭포로 들어가는 길은 산의 위쪽에서 내려오는 길이라 구불구불한 길을 한참이나 걸려 도착한다.
황계폭포는
구장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만들어내는 폭포로 주변의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 험준하게 느껴진다. 두개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래의 폭포는 20m 정도의 높이로 바위 절벽을 타고 내리는 듯한 폭포이고, 위쪽의 폭포는 12m의 높이에서 물을 쏟아붇는 듯한 폭포이다. 특히 위의 폭포는 폭포아래 사람들이 들어가 있을 정도의 공간도 있어 무더운 여름날 폭포아래에서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황계폭포는
수량이 마를때가 없으며, 1단 폭포 밑 소는 명주실 한꾸러미가 다들어 가도 닿지 않을 정도로 깊다하여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옛 선비들이 승경에 도취하여 저 유명한 중국의 여산폭포에 비유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황계폭포 위쪽의 폭포로 물을 내리 붓는 듯한 물줄기가 힘차게 떨어지고 있다.
주차장은 따로 없어 보이며, 길가에 차를 주차시키고 이길로 600m 정도 걸어가면 황계폭포를 만나게 된다.
황계폭포를 찾아 가는 길가 들녁에는 따뜻한 햇빛을 받아 곡식들이 풍성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아직 가을의 문턱에 들어가지 않는 듯한 길을 따라 걸어간다.
카메라를 메고가는 일행들
맑은 물과 계곡이
계곡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작은 정자를 돌아 조금만 더 올라가면 황계폭포를 만나게 된다.
나의 눈에 들어오는 폭포
여기까지는 보통 폭포와 별반 차이가 없어보인다.
하지만 여기가 끝이아니다.
위쪽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절벽을 타고 내리는 이런 모습도 황계폭포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풍경중 하나이다.
아래 폭포의 좌측으로 난 계단 길을 따라 올라가면 위쪽의 폭포를 만나게 된다.
우렁차게 쏟아지는 물줄기가 답답한 마음을 시원스레 뚫어주는 것 같다.
교 통 :
- 서울방면 : 대전통영고속국도→88올림픽고속국도→거창나들목→26번국도→봉산면→대병면→황계폭포
- 부산,창원방면 : 남해고속국도→의령군북나들목→대의면→군삼가면→가회면→합천댐→황계폭포
- 대구방면 : 88올림픽고속국도→합천읍→용주면→황계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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