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행] 맹종죽테마파크에서 마음의 치유와 건강한 몸을 함께 누려보자.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의 일터

그 속에서 하루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은 스트레스와 피곤에 절어있다.

몸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려야 새로이 시작되는 하루의 아침이 맑은 정신으로 시작하게 된다. 그래야만 한주, 한달, 일년이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될 것이다.

그 작은 하루의 시작을 위해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보낼 만한 곳이 어디에 있을까?

하고 컴퓨터를 검색한다든가 지인에게 물어보게 된다.

 

이럴 때 권하고 싶은 곳이 있다.

바로 거제의 맹종족테마파크다.

 

거제맹종죽테마파크

경상남도 거제시 하청면 실전리 987-4

전화번호 : 055-637-0067

홈페이지 : http://www.maengjongjuk.co.kr

 

맑은 공기, 상쾌한 바람이 함께하는 '숨소슬' 거제맹종죽테마파크

그곳이면 하룻 동안의 방문을 통해 일년의 피로를 확 풀 수 있을 것이다.

대나무의 좋은 점은 무엇일까?

굳이 설명을 안 해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담양의 죽녹원을 다녀간 사람들은 대나무의 좋은 점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대나무의 좋은 점에 두 가지를 더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거제 맹종죽 테마파크'다

첫번째는

'맹종죽 죽림욕장'을 걸으며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바다는 우리가 즐겨찾고 많은 이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그런 곳이다.

사람들은 바다, 바다 하면서 그곳을 찾아 가는데 맹종죽 테마파크에서는 맹종죽 대나무숲으로 이루어진 죽림욕장을 걸으며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니 이것이 일석이조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더욱이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저녁노을은 정말 환상적이다. 섬과 섬사이의 바다로 넘어가는 일몰은 보지 않고는 설명할 수가 없다.

또 하나는 에코 어드벤처, 즉 '모험의 숲'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맹종죽 죽림욕장을 걸으며 마음의 치유를 하였다면 다음에는 남은 한가지 몸의 피로를 풀어야 되지 않겠나?

집에서 가만이 TV나 컴퓨터랑 씨름하면서 피로를 푼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 또한 스트레스다.

죽림욕장의 끝 머리에는 '모험의 숲'이라하여 숲 속의 모험 레포츠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며 몸에 생기를 넣어주고 체력도 보강하는 코스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체험이 끝났다면 되돌아 나가는 길에 죽림욕장을 다시 한번 더 걸으며 바다를 감상하고 마음을 다스리며 내일의 계획을 세울 수 있으리라.

 

의구심을 갖는다면 같이 걸으며 보고 즐기고 느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럼 들어가 보자.

 

테마파크안의 정자에서 바라보는 다도해

이곳에서의 일몰이 장관이다.

 

싱그러운 봄 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길을 생각만 하여도 좋다.

바람에 춤을 추는 대숲의 소리들까지 내 마음에 정겹게 다가오고, 눈 앞에 펼쳐지는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감상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으랴.

참, 이곳은 담양의 죽녹원이 아니라 거제도의 거제맹종죽테마파크인것 아시죠?

 

대숲 사이로 난 길을 천천히 걸으며 대나무에서 나오는 서늘한 기운과 음이온을 만끽하면 머리가 맑이지고 개운해진답니다.

 

 

맹종죽 산림욕장은

바다가 보이는 산림욕장길 걷기, 수경 공간에서의 휴식, 자연을 느끼고 사색하며, 맹종죽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 체험 등을 통해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죽림욕은 밖의 온도보다 4~7도 정도 낮기 때문에 산소 발생량이 높아 스트레스를 없앰으로써 심신을 순화하고 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고 일반 숲보다 음이온 발생량이 10배 정도 높다고 한다. 이와같은 울창한 맹종죽 숲은 우리 몸의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진정시키며 혈액순환에 도움을 줄뿐만아니라 신체의 리듬을 회복시키고 산소공급을 원활히 하여 운동신경을 단련시켜 준다고 한다.

 

 

숨소슬

맹종죽림의 공기정화 기능성을 강조하여 정화된 깨끗한 곳에서 상쾌한 숨을 쉬고 휴식을 즐긴다는 브랜드다.

 

다솜이

거제맹종죽테마파크에서 깨끗하고 건강한 활기찬 기운으로 숨쉬는 것을 상징한다고 한다.

 

숨소슬 거제맹종죽테마파크의 입구로 들어가니 좌측에 있는 맹종죽이 푸르르고 싱그러운 봄기운을 뿜으며 나를 반겨준다.

 

조팝나무의 하얀 꽃이 테마파크를 찾은 나그네에게 환한 미소로 반겨준다.

 

이국적인 나무와 철쭉, 조팝나무 등이 봄의 기운을 느끼게 해준다.

 

죽림욕장 길을 가며 해설사에게 듣는 맹종죽의 이야기는 어떨까?

 

중국 삼국시대 효성이 지극한 맹종(孟宗)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있던 어머니가 추운 겨울날 대나무 죽순을 먹고 싶다고 했답니다. 어머니의 병을 위해 어머니의 말을 따르지 않을 사람이 세상이 어디 있겠습니까?  맹종도 효성이 지극한 효자니 당연히 어머니 말씀을 듣고 한겨울에 대나무 밭으로 찾아갑니다. 대밭에서 죽순을 구하지만 눈이 쌓인 대밭에 대나무 순이 있을리없지요. 대순을 구하지 못한 효성이 지극한 맹종은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답니다.

그러자 하늘이 감동하여 맹종의 눈물이 떨어진 그곳에 눈이 녹아내리고 대나무 죽순이 돋아 났다고 합니다. 하늘이 내린 이 죽순을 끓여 마신 어머니는 병환이 말끔하게 나으셨다고 전해집니다. 이로 인해 맹종죽이 효를 상징하는 의미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눈물로 하늘을 감동시켜 죽순을 돋게했다고 맹종설순(孟宗雪筍)의 고사성어가 있답니다.

 

맹종죽의 이야기를 들으며 걷는 죽림욕장길

마음의 안정이 찾아오겠지요?

 

봄이 되어 어린 대나무순이 돋아나 파릇파릇하니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나무를 댄 계단을 천천히 오릅니다.

 

 

 

맹종죽이 우리나라에 처음 전해진 것은 1926년 하청면의 신용우씨가 일본 산업시찰 후 귀국시 3주의 맹종죽을 성동마을 자기 집 앞에 심게 된 것이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맹종죽은 중국 원산지의 대나무로 죽순을 식용으로 섭취하며 죽순대라고 불린다.

4월 ~ 5월 초까지 발순하여 죽순 껍질은 흑갈색 반점이 있고 마디는 일륜상으로 마디 주변에만 흰색가루가 밀생해 있으며, 죽순은 단맛을 내며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잎의 크기는 왕대는 솜대보다 작다. 내한성이 약한 남부 일부지역에서 재배되며 우리나라 맹종죽의 80%이상이 거제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맹종죽의 활용은

죽순요리로는 죽순 쇠고기덮밥, 죽순 산적, 죽순 장어구이, 죽순채 등이 있으며, 가공상품으로는 죽순술, 댓잎차, 죽순, 공예품 등이 있다.

 

 

 

맹종죽 죽림욕장길이 끝날 즈음 만나게 되는 에코 어드벤쳐, 모험의 숲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숲속에 설치되어 있는 체험들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최고일 것이다. 

평상시에 학교에서 학업과 경쟁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자연과 호흡하며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체험의 시간이야말로 최고의 산교육이 아닐까 한다.

 

 

 

 

행복한 미소를 짓는 어린 아이의 미소가 아름답다.

 

 

이밖에도 맹종죽을 활용한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을 할 수 있는 공예체험장과 대나무의 맑고 깨끗한 댓잎의 향기를 즐길 수 있는 댓잎차 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다.

 

되돌아 나가는 길에 임도를 따라 가며 또 다른 맹종죽테마파크를 즐겨본다.

 

구불구불 휘어진 길을 따라 맹종죽과 벚나무가 있어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

 

아름답게 핀 복숭화꽃 모습에 반해 잠시 쉬어간다.

 

나는 이런 길이 좋더라. 

 

 

 

정자 너머로 해가 기우니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마칠 수 있어서 참 좋다.

저녁놀이 붉게 물든다.

 

2012년 5월 11일

'거제맹종죽테마파크'의 개장날이 기다려집니다.

 

거제맹종죽테마파크 찾아가는 길

★ 서울에서 오는 길 : 서울TG ⇒ 대전/통영중부고속도로 ⇒ 통영IC ⇒ 거제방면 국도 14호선 ⇒ 고현시외버스터미널 연초방면 ⇒ 하청삼거리 ⇒ 거제맹종죽테마파크입구 도착

★ 부산에서 오는 길 : 서부산IC ⇒ 남해고속국도 마산 덕천IC ⇒ 남해 제1고속도로 지선 ⇒ 동마산IC ⇒ 대전/통영중부고속도로 고성IC ⇒ 연초삼거리 ⇒ 다공리 ⇒ 하청삼거리 ⇒ 거제맹종죽테마파크입구 도착

★ 부산에서 오는 길 : 거가대교 장목 관포IC ⇒ 거제맹종죽테마파크입구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