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맛집] 산야초마을의 정식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산야초마을
산과 강이 어우러진 곳
충북 제천시 수산면 하천리
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 같다는 금수산, 산세가 수려하고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을 뿐만아니라 꽃, 녹음, 단풍, 설경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금수산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하천리 마을, 지금은 약초, 고추 담배 등을 재배하며 마을에 있는 공장으로 약초를 이용하여 생활용품과 천연염색 등을 하고 있는 마을이다.
옛부터 청풍명월의 본향으로 금수산의 정기와 산에서 발원한 자연수가 약초의 약효를 상승시켜 각종 자생되는 약초가 많고 자연송이가 대량 채취되고 있으며, 약초를 이용한 천연염색과 짚을 이용한 수공예와 겨울에는 마을회관에서 공동취사하는 따뜻한 전통마을이다.
산야초마을의 테마체험에서는
야생약초와 건강작물, 생활약초 등을 마을 회관의 약초배움터에서 보고 배울 수 있으며, 충주댐을 만드면서 마을의 일부를 물속에 남겨야 했던 수몰민들의 애환을 알 수 있는 수몰자료방을 운영하여 수몰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예전 수몰 전의 고향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사상체질의 창시자 이제마를 알아보고 체질 판별표나 오링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체질을 알아 보는 기회를 갖을 수도 있다.
이밖에 전통놀이체험에서는
사상체질산책, 호수가 보이는 원두막 체험, 명의를 찾으라, 약초주머니 만들기, 천연염색체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신토불이 체험에서는 몸에 좋은 약음식 만들기, 황토찻방에서 약초차 마시기, 농사체험에서는 약초꾼체험, 황토방 장작패기 등의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산야초마을에서의 체험은 쪽을 이용한 천연염색체험으로 파아란 쪽빛 손수건의 색깔이 마음에 쏙 든다.
염색체험을 마치고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간다.
출출한 시간의 식사는 모든 음식이 꿀맛이다.
돼지고기 수육, 수육 밑에는 솔잎이 깔려 있어서 그런지 잡내가 없고 향긋한 솔향기가 배어 있고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푸짐한 상차림
부침개
부침개 이거 하나는 정말 잘 먹는다. 지금도 고향에 가면 어머님이 해주시는 부침개는 부치는 속도가 먹는 속도에 한참 뒤쳐질 정도로 잘 먹는다.
그 중에서도 추석명절 날 먹는 메밀전은 으뜸이다.
상추에 깻잎을 얹고 수육을 한점 올려 놓고 먹으면 그 어떤 밥상도 부럽지 않다.
고사리 반찬
나물반찬이 간이 잘 맞아서 많이 먹게 된다.
상큼한 부추와 적채를 넣어 만든 반찬
고기와 곁들여 먹으니 느끼한 맛도 나지 않고 상큼해서 좋다.
참나물의 향이 진하다.
취나물도 내가 좋아하는 반찬이다.
브로컬리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맛이 좋다.
새콤달콤한 생채는 입맛을 돋군다.
양파피클도 고기먹을 때 좋다.
즉석에서 식탁에 올라온 각종 나물을 이용하여 만든 비빔밥
정식에 이렇게 먹는 맛도 별미이다.
비 내리는 황톳길을 걸어본 지 오래되었다.
주소 : 충북 제천시 수산면 하천리
전화번호 : 043-651-1357
홈페이지 : http://sanyacho.go2v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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