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여행] 철화분청사기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공주 계룡산도예촌

철화분청사기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공주 계룡산도예촌

 

백제의 고도

공주에서의 체험을 하고자 찾아간 곳은 조선시대의 철화분청사기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공주 계룡산도예촌입니다.

볼거리에서 먹거리와 즐길거리 즉, 체험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여행에서 이번에는 도자기 체험을 하러 떠난 길에 만난 계룡산도예촌

 

어떤 마을일까요?

공주하면 떠오르는 명산, 바로 계룡산인데 계룡산에 둘러쌓인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 마을이 바로 계룡산 도예촌입니다.

상신리 입구에 도착하니 마을 입구의 높의 옹벽에 도예촌답게 '계룡산도자예술촌'이라는 커다란 글씨가 새겨져 있고, 그 아래에 각 공방에서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도예촌 마을이 형성되게 된 경위는 15세기 조선요의 한쪽을 대표하는 사장요인 계룡산철화분청사기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철화분청사기가 만들어진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에 그 맥을 잇고자 젊은 30~40대 도예가들이 모여서 만든 곳입니다.

 

철화분청사기란

검붉은 태토에 귀얄로 막걸리색 분장토를 바르고, 그 위에 짙은 먹쑥색 산화철로 익살스런 민화나 물고기나 당초문, 추상문을 그린 도자기를 말한다. 철화분청사기는 공주의 계룡산자락에서만 만들어지는 도자기라고 한다.

 

철화분청사기의 제작 기법은 수비되지 않는 태토를 숙성시켜 도자기를 성형하고, 적당히 건조된 기물 위에 귀얄로 계룡산 분토골의 분장토를 바르면 선명한 붓 자국을 남긴다. 철채는 자연철을 구하여 몇년 동안 갈아 곱게 분쇄한 후 안료로 사용한다. 그 위에 천연 유약을 사용하여 소성하면 먹쑥색 문양으로 된 철화분청사기가 제작된다.

 

철화분청사기의 대다수가 이름 없는 사기장들의 손으로 만들어져 민중 예술의 생기와 익살이 넘치는 솜씨가 거친 듯하면서도 선량하며, 대담한 묘사와 생략을 즐겼기 때문에 문양의 주제나 표현에 아무런 제약과 비판을 의식하지 않은 대담하게 생략한 반추상의 그림을 나타낸 것이다.

 

 

마을 입구에 만들어진 '계룡산도자예술촌'의 작품들

 

 

마을 입구에 자리한 가마터

 

가끔씩 도자기를 넣어 불을 때서 하는 전통방식을 사용한다고 한다.

 

잔설이 남아있는 계룡산

 

계룡산이 눈 앞에 있는 듯 가까이 보인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전원마을이다.

 

도예촌에서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종합전시판매장

 

종합전시판매장에는 도예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작품들을 감상할 수도 있고 귀한 작품들을 살 수도 있다.

 

탐나는 작품들이 많다.

 

눈요기만 실컷 하고 왔다.

 

고운 찻잔에 차를 마시면 차맛이 더 있을 것 같다.

 

 

멋진 수반으로도 사용되는 도자기

 

 

앙증맞은 작품도 보인다.

 

전시관에 많은 자기들이 있는데 그들의 이름은 어떻게 붙일까?

이곳에 있는 '분청사기철화물고기무늬병'이라는 기나긴 자기의 이름을 설명하면

먼저 종류 : 분청사기

       무늬 표현방법 : 철화

       무늬종류 : 물고기무늬

       그릇의 모양 : 병

어떻습니까?

박물관이나 전시실에 가서 이름표를 보지말고 이름붙이는 방식대로 정리해 보시고 이름표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쉽게 도자기 이름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여일도예와 토울공방

 

여일도예

 

노예신도예공방

 

계룡도예

 

고토도예

 

새의 조각품에 한 마디씩 글이 새겨져 있다.

사랑은 맨발이더군, 무슨 뜻

회전하는 무한궤도, 여행은 계속한다. 길의 끝에

나에게 딱 맞는 말이다.

여행의 끝이 어디일까?

거기까지 가려한다.

 

산도예

 

건물 위에 있는 어린이용 자전거가 눈에 띄는 소여도예

 

 

정광요, 양미숙 도예가가 운영하고 있는 웅진요

 

 

이소도예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날 때가 있다. 앉아있거나

차를 마시거나 잡담으로 차에 이스트를

넣거나 그 어떤 때거나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날 때가 있다. 그게 저 혼자 피는 풍경

인지 내가 그리는 풍경인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사람이 풍경일때처럼 행복한 때는 없다.

 

 

 

다양한 입술 모양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