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행

[울산여행]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그며 무더운 여름을 나는 울산의 작괘천계곡

들꽃(野花) 2012. 8. 22. 11:39

[울산여행]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그며 무더운 여름을 나는 울산의 작괘천 계곡

 

폭염 주의보에 더하여 폭염 경보가 내린 울산의 무더운 여름

어디 무더위를 식힐곳이 없을까?

울산의 태화강으로 들어오는 물줄기를 찾다가 떠오르는 곳

울산 12경의 작괘천을 찾아간다.

 

울산12경이라 어떤곳일까 궁금하여 찾아보니

가지산사계, 간절곶 일축, 강동·주전 해안 자갈밭, 대왕왕 송림, 대운산 내원암 계곡, 무룡산에서 본 울산공단 야경, 반구대, 신불산 억새평원, 울산체육공원, 작괘천, 태화강 선바위와 십리대밭, 파래소폭포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곳이다.

 

 

 

작괘천은

수석이 청정하고 화강암이 세월의 물살에 깎여 마치 술잔을 주렁주렁 걸어 놓은 듯이 기이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작괘천은 해발 1,083m의 간월산에서 발원하여 109척의 홍류폭포를 거치면서 옥수를 이루어 작천정 앞 화강석을 다듬고 울산 시내를 관통하는 태화강으로 흘러간다.

 

물이 흐르지 않는 바닥은 백포반석을 이루며 자연석 평상을 형성하여 이곳을 즐기는데 알맞은 자리를 제공한다.

 

 

작괘천으로 가는 길목에는 아름드리 벚꽃길이 있으나 지금은 새로이 길이 뚫려 아름다운 정취를 보고프면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여유로이 구길을 걸을 수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작천정으로 가는 길목에 만난 작괘천

 

 

그늘진 곳에 텐트를 치고

자리를 깔고 무더운 여름나기를 하고 있는 모습들이 정겹다.

 

 

 

넓은 백포반석이라 하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평상

 

 

 

특히 이곳은 언양 3.1운동의 중심지로서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나좀 살려주세요.

무슨이유로 철창안에 가둬두었는지 모르지만

답답한 마음이 든다.

 

 

소방소에서 대원들이 나와 줄타기를 제공하고 있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몸을 담그고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

아!

시원하다.

 

 

 

역시 젊음은 좋은 것

 

 

오랜 세월동안 다듬어진 화강석의 바위가 자연스런 미끄럼틀이 되어 사람들에게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는 재미를 주고 있다.

 

 

 

 

 

 

그늘진 곳에는 어김없이 사람들로 가득차고

젊은이들과 애들이 천국을 만난 듯 물놀이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고 있다.

 

 

나도 들어가고 싶다.

 

 

 

 

 

작천정 앞의 커다란 바위에

어떤 이유에 의해서인지 수 많은 글들이 바위에 새겨져 있다.

 

 

 

작천정

작괘천의 너럭바위 위에 있는 정자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의 누각 건물이다.

이곳은 고려말 유배온 고려 충신 포은 정몽주선생이 글을 읽던 곳이라 전한다.

 

 

 

작천정은

고종 31년(1894)에 언양현감으로 온 정긍조가 1895년 봄에 이 작천정 자리에서 시회를 열고 정각 짓기를 주청하여 1899년 최시명이 1900년 가을에 착공하여 1902년 여름에 준공하고 작천정이라 명명하였으며, 현판의 글은 서예가 김성근이 썼다.

 

 

 

 

 

1910년대의 작괘천과 작천정

 

 

저 사진을 보니 이곳으로 소풍을 나온 것 같다.

초등학교 시절의 사진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보라색 맥문동 꽃이 활짝피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배롱나무의 붉은 색꽃이 파란하늘의 뭉게구름에 더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인내천'

 

 

 

인내천의 글씨와 파란하늘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교통정보

  • 대중교통
      ㅇ 울산역(323) → 작천정(작괘천)
            ※ 울산역 정류장번호(15414) 정류장에서 승차
      ㅇ 태화강역(327,337,807,1703,1713,1723) → 언양정류장(323) → 작천정(작괘천)
      ㅇ 시외고속버스터미널 : 도보(0.5km) → 시외고속버스터미널(327,337,807,1703,1713,1723) → 언양정류장(323)
             → 작천정(작괘천)
            ※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정류장번호(40420) → 정류장은 롯데백화점 정문 큰 도로 건너편에 위치
      ㅇ 울산공항
         - (5003) → 울산역(323) → 작천정(작괘천)
            ※ 울산역 정류장번호(15414) 정류장에서 승차
         - (203,402,442) → 태화루(327,807) → 언양정류장(323) → 작천정(작괘천)
         - (235,266) → 태화로터리(327,337,807) → 언양정류장(323) → 작천정(작괘천)
            ※ 태화로터리 정류장번호(31102) → 도로건너서 승차
         - (235,266) → 공업탑(1703,1713,1723) → 언양정류장(323) → 작천정(작괘천)
         - (205,216,256,412,722,732) → 태화로터리(323) → 작천정(작괘천)
            ※ 태화로터리 정류장번호(31102) → 도로건너서 승차
         - (205,216,256,412,722,732) → 공업탑(1703,1713,1723) → 언양정류장(323) → 작천정(작괘천)

  • 자가용/렌터카
      ㅇ울산공항에서 (31.8km, 44분 소요)
         - 울산공항 → 상방사거리 → 북부순환로 → 신삼호교 → 국도24호선 → 어음교차로 → 터미널앞교차로 →
             국도35호(양산방면) → 작천정삼거리 → 작괘천
      ㅇ울산역에서 (4.5km,  12분 소요)
         - 울산역 → 어음교차로 → 터미널앞교차로 → 국도35호(양산방면) → 작천정삼거리 → 작괘천
      ㅇ태화강역에서 (29.5km, 42분 소요)
         - 태화강역삼거리 → 삼산로 → 공업탑로터리 → 문수로 → 옥현사거리 → 신산호교남단 → 국도24호선 → 
             어음교차로 → 터미널앞교차로 → 국도35호(양산방면) → 작천정삼거리 → 작괘천
      ㅇ시외고속버스터미널에서 (28.4km, 41분 소요)
         - 터미널사거리 → 삼산로 → 공업탑로터리 → 문수로 → 옥현사거리 → 신산호교남단 → 국도24호선 → 
            어음교차로 → 터미널앞교차로 → 국도35호(양산방면) → 작천정삼거리 → 작괘천
      ㅇ서울산IC에서 (3.8km, 10분 소요)
         - 서울산IC → 국도35호(양산방면) → 작천정삼거리 → 작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