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한가하게 토요일 아침을 맞는다.
아침을 느즈막히 먹고 점심 때가 한참 지난 시각
뭐 특별한 게 없을까?
오늘은 보쌈집에 한번 가볼까?
우리 가족과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지인과 함께 부천에 있는 '놀부보쌈' 집으로 향한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가니 한가해서 좋다.
놀부보쌈집은 어느 동네에나 있지만 오늘은 중동 현대백화점 뒤에 있는 '놀부보쌈'집에 가본다.
보쌈집에 들어서니 넓은 식당 안에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 산뜻한 인상을 준다.
맛은 어떨까 궁금하다.
체인점이라 전국이 다 똑같은 맛이려니 했는데 몇군데 가 보았지만 집집마다 약간씩 맛이 달랐다.
조리과정이나 주방장의 손맛에 따라 약간씩은 다르리라.
행복세트: 보쌈, 쟁반국수, 녹두전
보쌈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나고 쟁반국수는 새콤달콤하고 쫄깃해서 입맛 없을 때 좋고 녹두전은 고소한 맛과 버섯이 들어있어 씹는 맛 또한 좋다.
전을 좋아하는 나는 딸래미와 마지막까지 전에서 젓가락을 떼지 못했다.
보쌈과 어울리는 김치가 아주 맛있다.
김치 하나만으로도 밥 한 공기는 거뜬할 것 같다.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맛이 참 좋다.
생식두부샐러드는 양념맛과 잘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도 야채와 함께 씹는 맛이 좋다.
담백한 된장국이 있어서 보쌈을 먹으면서 한 숟가락씩 떠 먹는 맛이 구수하니 좋다.
구수한 된장국
요렇게 무쌈과 김치, 보쌈, 마늘, 풋고추, 새우젓 등을 넣어 싸 먹어본다. 맛이 아주 좋아 술술 넘어간다.
김치에 보쌈을 얹어 이렇게도 싸 먹어본다.
이것은 보쌈세트이다.
보쌈과 어울리는 반찬
보쌈은 훈제보쌈으로 야채와 함께 싸 먹으면 좋다.
배추에 싸서 족발을 한쌈 먹어본다. 쫄깃한 맛이 좋다.
난 개인적으로 훈제보다는 한방보쌈을 좋아하지만 먹어보니 이것도 쫄깃하니 족발고유의 맛이 있다.
싱싱한 야채와 함께 먹으니 더욱 신선한 맛이 난다.
쟁반국수의 새콤한 맛이 입맛을 돋군다.
이렇게 야채와 어우러진 쟁반국수를 한 젓가락 먹어본다.
고소한 녹두전도 일품이다.
넓고 깔끔한 식당 안에 '사랑한다면, 놀부'라 씌어진 문구가 마음에 와 닿는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한가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메뉴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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