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행

[안산여행] 세계 최대의 시화호조력발전소, T-LIGHT공원으로의 즐거운 여행

들꽃(野花) 2012. 11. 21. 19:45

[안산여행] 세계 최대의 시화호조력발전소와 T-LIGHT공원으로의 즐거운 여행

 

세계 최대의 시화호조력발전소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 시화방조제 일원에 건설된 조력발전소로

청정에너지 개발과 대규모 해수유통을 통한 시화호 수질개선을 목적으로 만든 조력발전소다.

 

'T-KIGHT'공원은

바닷물(Tide)을 이용하여 만든 빛(Light)을 상징하는 의미의 공원으로서 서해바다의 물결과 신 재생에너지의 순환을 주제로, 조력발전소 건설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를 이용하여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해상공원이다.

공원은 여가공간, 휴식공간, 편의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여가공간으로는

가족 단위의 피크닉, 레크레이션 활용을 위한 잔디마당과 다양한 레포츠가 가능한 여가활동 공간인 달빛광장, 태양빛으로 전기를 만들어 스스로 빛나는 신재생에너지 화원인 스마트가든이 있다.

휴식공간으로는

시원한 서해의 파도소리가 들리는 파도소리쉼터와 바다와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바다 전망대, 시화호의 7가지 소망이야기 산책로, 밀물과 썰물에 숨고 드러나는 바다속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편의공간으로는 T-Light휴게소와 65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T-LIGHT공원에서

가족여행을 즐기는 한 가족의 단란한 모습이 보기 좋다.

할머니와 손녀딸의 신나는 놀이에 나그네의 마음이 흐뭇해진다.

 

 

힘차게 달려나가는 돛을 형상화 한 것과

편안한 벤치에 앉아 휴식을 즐기며 서해바다를 감상하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시화호조력발전소

◆시설개요

- 발전시설용량 : 254천kW (수차 : 25.4kW x 10기, 수문 15.3m x 12m x 8문)

- 연간발전량 : 552백만 kWh

- 발전방식 : 단류식 창조발전(밀물 때의 낙차를 이용)

- 해수유통량 : 147백만㎥/일

◆사업기간 : 2003 ~ 2011년

◆사업비 : 4,958억원

 

 

 

◆ 사업효과

- 청정에너지 개발로 에너지 자급도 향상

  (유류수입 대체효과 : 년간 86만배럴, 대기환경오염저감 : 년간 315천톤 CO2 발생 저감)

- 해수유통으로 시화호 수질을 외해 수준으로 개선

- 지역경제 활성화

 

 

T-LIGHT 공원 휴게소

 

 

 

농구 놀이에 한창 빠져있는 젊은이들

 

 

 

시호호에는 시화호만의 이야기가 있다.(공원내에 있는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기쁨'입니다.

나는 연분홍 치마가 휘날리는 어느 봄날에 태어났습니다.

그날 사람들은 모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죠.

그리고 나는 세상이 떠나가게 울었답니다.

슬픈것도 아닌데 왜 울었을까요.

 

 

두 번째 이야기는 '감사'입니다.

노랑 명찰을 달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날. 그 날의 설레임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 찬란한 시화호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지금 곁에 있는 사람에게 감사합니다.

두 손을 꼭 잡아 볼까요.

 

 

빛의 오벨리스크

영원한 우주를 상징하는 원을 도입하여

땅으로부터 하늘로 박진감 넘치게 치솟은 상승곡선은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녹색에너지의 보고로 자리매김하라는 염원의 발로다.

또한

우리 선조의 예인들이 쌓고 빚어낸

아름다운 돌탑과 청자의 선을 연상케 함으로써

한국인으로의 자부심을 가지게 하였다.

 

 

 

색상과 재료는

투명하고 영구적인 색유리 수십 만 개를 점층적으로 모자이크하여

민족의 기상을 드러냈고,

첨탑부분에는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과

무지개 빛 색유리를 설치하여

낮엔 태양빛을,

밤엔 조명을 받아

강렬하고 신비스러운 빛을 발하게 하였다.

 

좌측면에는 겨울, 정면에는 봄, 우측면에는 가을, 후면에는 여름의 풍광을 나타내어

자연의 변화를 동시에 맛볼 수 있게 하였다.

-조형작가 이성완-

 

 

 

 

 

세 번째 이야기는 '최고'입니다.

당신이 최고입니다.

지금 내 곁에 있어주는 당신, 내 눈물을 닦아주고 내 미소와 내 이야기를 받아주는 당신

그리고 열심히 일한 당신이 세상에서 최고입니다.

그것은 바로 당신입니다.

 

 

 

네 번째 이야기는 '행복'입니다.

행복은 어디 있을까요.

햇살 따가운 저 큰가리섬으로 굴러갔을까요.

아니면 황금산 자락 어디로 깊숙이 숨어들어 갔을까요.

아니죠.

행복은 바로 우리들 가슴속에 있습니다.

 

 

다섯 번째 이야기는 '기회'입니다.

기회는 준비하는 사람만이 잡을 수 있다죠.

그런데 놓치셨다고요?

손의 힘이 부족했기 때문일까요.

잡았다 놓쳤다 하다보면 더 큰 힘이 생기죠.

그러고 나면 아주 큰 기회를 잡게 되는 거죠.

 

 

해바라기가 서해 하늘의 태양빛으로부터 전기를 만들어

연꽃과 갈대가 시화호의 어두운 밤을 밝히는

탄소발생이 없는 새로운 개념의 신재생에너지 화원의 모습을 그렸다.

 

 

 

여섯 번째 이야기는 '사랑'입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부모님을 사랑합니다.

저 태양과 푸른 산과 깊은 바다, 최선을 다 한 나를 사랑합니다.

그러한 당신을 사랑합니다.

 

 

시화호 조력발전소 전경

 

 

 

조력발전이란

하루 두 번 밀물과 썰물 때 발생하는 외해와 내해의 수위차를 이용하여 수차발전기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방식이다.

 

시화호조력발전소는

밀물 때 바닷물을 시화호로 유입하며 발전을 하고,

유입된 바닷물은 썰물 때 수문으로 배수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시설용량 254MW로 국내최초이자 새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조력발전소다.

 

 

 

 

 

 

 

일곱 번쩨 이야기는 '행운'입니다.

아마도 우리는 이천년 전쯤에 한번은 만나 서로 사랑항 사이,

사랑하다 헤어지며 다시 사랑을 약속한 사이.

그러므로 당신은 나의 행운입니다.

 

 

 

 

이것은 나오 당신의 이야기입니다.

시화호에서 태어난 한 조각의 파도, 즉 우리들의 일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