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여행

[익산여행] 마한의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는 익산의 마한관 탐방

들꽃(野花) 2012. 12. 10. 16:00

[익산여행] 마한의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는 익산의 마한관 탐방

 

익산의 마한관

시간의 강을 건너 삼한의 으뜸인 마한(馬韓)

마한의 중심인 금마(金馬)

크고 으뜸 되는 곳, 익산 금마에 꽃 피웠던 마한의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느껴보시기 바란다.

 

2008년 4월에 개관한 마한관

마한의 성립 배경과 발전, 백제로의 변화 등을 통해 익산 문화의 요람을 꿈꾸고 있다.

 

 

 

 마한관 전경

 

 

 

마한(馬韓)

마한은 변한, 진한과 함께 삼한의 하나로 삼국지 위서 동이전, 후한서 동이열전 한조 등 중국 역사서에 따르면 고조선 준왕이 위만에게 쫒겨 해로를 통해 한의 땅에 와서 한왕이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렇지만 고조선 준왕의 남래(기원전 194) 이전에도 이미 한이 존재하여 기원전 3세기 ~ 2세기경에는 일정한 세력을 형성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마한은 한반도의 서쪽, 현재의 서울, 경기일대, 호서지방과 호남지방에 존재했던 소국연맹체를 말한다.

또한 삼국사기 초기기록에 '마한왕'과 관련된 기록이 보여 기원전 1세기경에는 왕으로 칭할 정도까지 성장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앙집권국가와 같이 강력한 세력은 형성하지 못하여 마한사회를 군장사회, 성읍국가, 연맹왕국 등으로 부르고 있다.

 

마한에는 54개의 소국이 있었는데 큰 나라는 만여가, 작은 나라는 수천가로써 총 10만여 호가 된다고 한다.

각 소국에는 우두머리가 있고, 대소에 따라 신지(臣智), 읍차(邑借)라고 불렀다. 소국은 많은 읍락으로 구성되어 중심 읍락인 국읍(國邑)의 주수(主首)가 물자교역과 군사활동을 장악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마한의 각 소국을 대표하는 목지국(目支國)은 대외교섭 등을 담당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마한 54개국 중 익산은 건마국(乾馬國)으로 비정되고 준왕의 남래지로 주목받으면서 이 지역이 목지국으로 위상을 갗추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한의 개시 연대는 준왕의 남래(기원전 194)와 관련하여 기원전 3세기경으로 보고, 종말기는 전북지역의 경우 백제영역으로 흡수되는 기원후 369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마한이 백제로 흡수 편입되는 시기는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있어 전남 나주, 영암 지역 등 영산강유역의 경우는 최후의 마한중심지로서 마한세력이 가장 늦게까지 남아있던 곳으로 묘제를 볼 때 5세기 이후 까지 마한 전통이 존속하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 『응제시주』, 『동서강목』 등의 문헌기록에는 마한의 중심지가 익산 금마(金馬)로 기록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익산지역에서 마한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가 진행되어 마한의 실체가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다.

 

 

 

 

 

전시실 안내

 

 

 

 

마한의 성립배경

익산이 청동기 시대 이래 역사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었던 배경과 마한이 성립되기 이전인 익산의 선사문화를 소개하고 있는 코너이다.

 

 

 

익산 영등동 유적

 

 

마한문화의 특징으로는

철기문화의 확산, 철제 농기구 및 무기의 사용, 벼농사의 확대, 수전 농업, 두드림 기법을 사용해 높은 온도에서 구운 토기의 사용 등을 들 수 있다.

 

 

 

 

덧띠토기 

 

 

 

 

 

 

 

 

마한시대의 집터의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검은간토기, 바라, 곧은목항아리

 

 

 

이동혁 기증유물 특별전

 

20여년 넘게 문화재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고 이금송님께서 꾸준히 수집해 온 유물로 아드님인 이동혁님이 아무런 조건없이 익산시에 기증해 주신것이라고 한다. 마한관에서는 이 선물보따리를 풀어보고 방대한 양에 놀랐고, 유물의 다양함에 놀랐으며, 아무런 조건없이 기꺼이 내어주는 큰 뜻에 놀랐다고 한다.

 

2012년 7월 마한관에 438점의 유물을 기증해 주신 이동혁님의 귀한 뜻에 감사드리고 마한관에 온 선물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기증한 유물 중 40여점을 선별하여 9월 20일부터 12월 30일까지 마한관에서 전시한다.

 

 

 

 

기증유물 특별전은

"선물을 받다"

"선물 보따리를 풀다"

"선물을 내일로 전하다"라는 소 주제를 가지고 "의", "식", "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기증유물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도록 기획하였으며, 마한관에 온 선물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연구자료로 활용할 뿐만아니라 미래의 주인공인 후손들에게 온전하게 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한다.

 

 

 

 

 

 

 

 

 

익산의 마한 유적

익산의 마한유적은 주거지, 수혈유구, 토기가마, 주구묘, 분구묘 등 10개소가 조사되었으며 대부분 2세기 중반에서 4세기대의 유적이다.

주거지는 신동, 송학동, 웅포리, 오산 장신리, 영등동, 왕궁 사덕 유적 등에서 조사되었다.

 

주거지의 평면형태는 방형, 장방형으로 내부에서는 기둥구멍과 화덕시설, 벽구 등이 확인되었다.

수혈유구는 신동과 사덕유적에서 조사되었는데, 주거지와 인접한 곳에 설치된 저장 시설로 추정되고 있다.

토기가마는 사덕유적에서 조사되었으며, 반지하식 평요와 동요로 소성실 바닥에서 도지미와 작은 석재가 출토되었다.

 

주구묘는 영등동, 간촌리 유적에서 조사되었다.

매장 주체부의 주변에 도랑을 파서 만든 무덤으로 평면형태는 방형과 원형을 이룬다.

영등동 1호 주구묘에서는 토광의 매장주체부가 확인되었는데, 무덤의 규모와 주구에서 출토된 대형옹관으로 보아 3세기경 익산 지역의 유력한 세력 집단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분구묘는 황등 율촌리에서 조사되었는데, 주구묘의 낮은 평면적인 형태의 분구가 중첩되어 대형 분구로 변화해가는 분구묘의 출현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유적이다.

 

 

 

신동유적

신동유적은 익산시 보건소 신축부지에 위치한 유적으로 2001년 원광대학교 마한 · 백제문화연구소에 의해 마한 주거지 4기, 수혈유구 6기, 조선시대 민묘 10기가 조사되었다.

3호 집터 내부에서 수습된 목탄의 방사성탄소연대측정 결과 A.D 200년에서 300년으로 토기의 연대와 어느정도 일치하여 신동유적의 중심연대는 기원후 3세기 중엽경으로 추정된다.

 

 

 

 

부뚜막

 

 

 

 

 

 

 

 

 

 

 

 

 

문화체험실(상설)

 하나, 출발! 마한여행 토기박사 프로그램으로 토기 퍼즐맞추기, 스탬프 찍기 / 토기 문양 스크래치

 둘, 마한 기록 및 익산 고지도 목판 찍기

 

마한관이 위치한 서동공원에는

대한민국지도를 닮은 금마저수지, 서동과 선화의 국경을 넘은 사랑이야기, 사계절 내낸 아름다운 조각상, 가슴까지 시원한 분수광장,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편안한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주소 : 전북 익산시 금마면 고도9길 41-14

전화번호 : 063-859-4633

홈페이지 : http://www.iksan.go.kr/mahan

 

찾아오시는 길

 

 

 

 

관람안내

 - 관람시간 : 09:00 ~ 18: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매년 1월 1일

 - 관람료 : 무료

 

마한관 유물 기증 운동

기증해요.

소중한 유물, 꽃 피워요.

익산문화!

유물기증은 문화재사랑의 시작입니다.

 

기간 : 연중 계속

문의전화 : 063-859-4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