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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영주] 장계 홍패 및 장말손 백패, 홍패 - 보물 제501호

들꽃(野花) 2013. 6. 1. 06:00

장계 홍패 및 장말손 백패·홍패 (張桂 紅牌 및 張末孫 白牌ㆍ紅牌) / 보물 제501호

소재지 : 경북 영주시 장수면 화기리

설 명 :

경북 영주시 장수면 화기리 18-2번지의 화기리 인동장씨 종택 유물각에 보존되어 있는 것으로 장계 홍패 및 장말손 백패·홍패(張桂 紅牌 및 張末孫 白牌ㆍ紅牌)는 인동 장씨의 조상인 장계(張桂)와 그의 후손인 장말손(張末孫)에게 과거에 급제한 것을 알리는 합격증서로 총 3점이며, 인동 장씨가문에서 소장하고 있다.

 

장계에게 내린 홍패는 고려 충렬왕 31년(1305)에 내린 것으로 서체는 행서체이다.

 

장말손에게 내린 백패는 조선 단종 1년(1453)에 진사시험 2등 제7인에 합격한 증서이고, 홍패는 세조 5년(1459)에 문과의 병과 제3급에 합격한 증서이다.

 

이 가운데 장계의 홍패는 조선시대와는 서식도 다르고, 지공거, 동지공거 등의 직함과 성명이 표시되어 있어 우리나라 과거제도를 연구하는데 도움이 된다.

 

장말손(1431~1486)은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인동, 자는 경윤, 시호는 안양이다. 1459년(세조 5) 식년시 문과에 병과 3위, 전체 6위로 급제하고, 1463년 승문원 박사를 거쳐 한성참군, 사헌부 감찰, 함길도평사를 역임하였다.

 

1467년 이시애의 난 때 예조좌랑으로서 진북장군 강순을 따라 평정에 공을 세워 적개공신 2등에 녹훈되고, 내섬시 첨정에 임명되었다.

 

1470년(성종 1) 장악원부정을 거쳐 행부사직, 첨지충추부사, 행사직을 역임하고, 1479년 해주목사에 임명되었으며, 1482년 연복군에 봉하여졌다.

 

 

(문화재청 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