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맛집] 우거지와 메기가 된장에 숨었나, 탐진강 메기탕
장흥 내를 유유히 흐르는 탐진강에는 어떤 물고기들이 살까?
서울에서 출발하여 머나먼 정남진의 장흥에 도착하니 어느덧 점심시간
무엇을 먹을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 온몸에 흐르는 땀과 열기를 식혀줄 수 있는 그런 맛난 음식은 없을까?
이열치열로 해결하면 어떨까?
지인에게 수소문하여 찾은 집
장흥 읍내에서 남쪽으로 유유히 흐르는 탐진강변에 자리잡은 '탐진강 메기탕'
어떤 특별한 맛이 있기에 추천을 할까?
우거지와 메기가 된장에 숨었나?
탐진강 메기탕은 우거지와 함께 끓인 구수한 된장맛이 일품이다.
일반적인 메기탕은 얼큰한 맛으로 먹는데 이곳은 탕에 된장과, 우거지가 들어가는 특별한 메기탕이다.
이곳에서는 다른 지역처럼 고추장 양념에 의한 얼큰한 메기탕이 아닌 된장을 쓰기 때문에 담백한 맛을 내는 것 같다.
탐진강 메기탕은
식탁에서 끓여 먹는 메기탕과 달리 주방에서 펄펄 끓여 뚝배기에 담아 나오는 것이 색다르다.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된장에 끓였다는 것이 나그네에게는 신선한 충격이다.
원래 토속적인 된장을 좋아하는 나그네인지라 된장과 우거지에 홀딱 반할만한 맛이어서 좋다.
하얗게 속살을 드러낸 메기를 보니 얼른 한 숟가락 떠넣는다.
정갈하고 다양한 반찬들
김자반, 고구마줄거리, 해파리무침, 열무김치 등 맛깔스런 밑반찬이 줄줄이 식탁 위에 놓인다.
새콤달콤한 우뭇가사리가 식욕을 자극한다.
오돌오돌한 해파리 또한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맛깔스런 젓갈
어느덧 수확의 계절인가요?
무더위가 아직 기승을 쨍쨍하게 부리는데 한곳에서는 가을의 전령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것이 보이니 이제 여름도 얼마 남지 않았나 봅니다.
올해는 풍년이 되길 기원합니다.
찾아가는 길
탐진강 메기탕
전남 장흥군 장흥읍 덕제리 246번지
전화번호 : 061-864-6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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