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여행

[장흥여행] 서울의 정남쪽, 정남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멋드러진 장흥의 바다

들꽃(野花) 2013. 8. 25. 05:00

[장흥여행] 서울의 정남쪽, 정남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멋드러진 장흥의 바다

 

대한민국의 사방진

정동진, 정서진, 정남진, 정북진을 부르는 말로 우리나라의 동서남북의 끝지점을 말한다.

장흥으로 떠난 여행길에 가장 많이 보고 듣는 이야기가 바로 정남진이다.

장흥의 정남진 물축제, 정남진 물박물관, 정남진 전망대 등 정남진이란 단어를 많이 볼 수 있다.

서울의 광화문에서 경도상 남으로 남으로 달려 달려 닿는 곳, 바로 정남진이다.

전라남도 장흥땅

그곳에가면 무엇을 만날 수 있을까?

오늘은 장흥의 정남진 전망대에 올라 수려한 남해바다를 감상하려한다.

'정남진'은 서울의 정남쪽에 위치한 나루터'라는 뜻으로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 있는 도로원표(동경 126도 59분 34.1초)를 기준으로 전남 장흥군 관산읍 신동리 518-15번지가 정남진이다.

 

무더위가 한창인 날

정남진에 올라 시원한 바다를 바라본다.

비록 옅은 안개가 끼여 저멀리 바라볼 수 없지만 그래도 정남진에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즐거움이 가득한 여행이다.

 

 

 

 

정남진 전망대는

전남 장흥군 관산읍 삼산리(우산도)에 위치하며, '정남진'의 이름 가치를 높이고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 2009년 1월 22일에 착공하여 2년 5개월만인 2011년 7월 10일에 준공하였다고 한다.

지하 1층, 지상 10층에 높이 45.9m규모로 1층에 홍보관, 꼭대기인 10층에 전망대가 있다.

둥그런 상층은 떠오르는 태양을 가운데 중층은 황포돗배를 하층은 파도를 형상화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정남진의 상징 조형물과 함께 안중근 의사으리 동상이 세겨져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안중근 동상은 전국에서 유일하며 안중근 의사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인 해동사가 장흥군 장동면 만년리에 있는 인연으로 죽산 안씨 문중의 한 독지가가 동상 건립비를 전액 기탁했다고 한다.

 

 

 

 

정남진 전망대를 알리는 상징물이 배롱나무의 붉은꽃과 더불어 서 있다.

 

 

 

주 진입도로가 아닌 반대편 계단길인 산책로 1번을 이용하여 전망대에 오른다.

자욱한 안개와 미국자리공이 함께하는 남쪽바다를 감상하며 한계단, 한계단 올라간다.

 

 

 

방조제로 막혀진 곳에 한반도를 연상케하는 묘한 지형이 눈에 들어온다.

인공적으로 조성하였는지 알 수 없지만 한반도를 상징하는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어 힘들 계단길이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벗삼아 올라간다.

 

 

 

 

시원스레 바다를 막아 만든 방조제가 동쪽으로 달려가고 있다.

잠시 후 저 길을 이용하여 소등섬을 찾아가려 한다.

 

 

 

누런 황포돛배를 형상화한 전망대가 눈에 들어온다.

 

야경이 멋지다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멋지다고

전망대에서 맞이하는 일출이 멋지다고 한다.

그럼

결론은 하나 다음날 일몰과 일출을 맞이하러 와야한다는 사실이다.

 

 

 

 

 

전남 장흥의 관광안내지도

 

 

 

전망대를 오르기 위해서는 9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으로는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가야 한다.

꼬마들의 이쁜손으로 그려진 그림을 감상하며 거뜬히 올라간다.

 

 

 

전망대 내부

 

안개가 끼여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 전망대 구경이었다.

시원스레 뜨인 바다를 보고픈 마음이었는데

오늘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가 본다.

뭐!

다음에 또 찾아가면 되지.

 

 

 

날씨가 흐리지만 않으면

저 멀리 거금도, 연홍도, 금당도, 금일도, 생일도, 노력도, 약산도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바로 앞의 바다도 뿌옇케 보인다.

 

 

 

 

 

 

 

 

 

옅은 안개를 벗삼아 있는 푸르른 해안선을 바라본다.

바다를 보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일이다.

바다와는 동떨어진 충북 내륙지방에서 자란 나는 초등6학년때 경주로 떠난 수학여행에서 처음으로 바다를 만날 수 있었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바다를 본 뒤

바다는 언제나 내게 동경의 대상이었다.

 

지금도 바다를 보고프면 훌쩍 떠나고 한다.

지금 나가볼까?

 

 

 

 

 

 

 

회진면, 대덕읍, 천관산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흐릿하니 그 흔적이라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마지막 계단에 어린이들이 그린 정남진에 관한 그림들이 걸려있다.

 

 

 

장흥 토요시장, 장흥 한우를 알리는 꼬마의 손길

 

 

'어서오세요'라고 하네요.

얼른 가 보세요, 꼬마 손님이 여러분을 정남진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1층의 정남진 홍보전시관

 

 

 

홍보전시관에는 장흥에 대한 역사와 문화, 관광지, 장흥의 아름다운 사계를 볼 수 있다.

 

 

 

 

 

'율려(律呂)-어울림의 시작'이라는 원형의 상징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원 안쪽의 군상들은 지구촌 각 지역의 어린이들이 어울려 율동감있게 행진하며, 하나 된 세계를 표현한다고 한다.

 

 

 

 

 

광장 한가운데에 정북의 중간진과 정남의 장흥을 표기하는 지도가 만들어져 있다.

 

 

 

정남진의 마을

전라남도 장흥땅에서 만난 정남진 전망대

비록 안개낀 바다와 주변풍경이었지만 야경, 일몰, 일출을 기약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즐거운 만남이었다.

 

 

참으로 불쌍한 셀카

어쩔 수 없는 여행의 현실이다.

 

여행이란

무엇일까?

매번 헷갈리는 질문이지만 나의 생각은 언제나 하나.

다음을 기약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관광안내

관람시간

 -  하절기(3월~10월) : 09:00  ~  20:00

 -  동절기(11월~2월) : 09:00  ~  19: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 설날 및 추석날

입장료

 - 어른 :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 1,500원  어린이 : 1,000원

 

찾아가는 길

 - 전남 장흥군 관산읍 삼산리 621번지

 - 전남진전망대 전화 061 - 867 - 0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