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꽃의 문화재답사/천연기념물

[무주여행]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반송 - 무주 삼공리 반송(천연기념물 제291호)

들꽃(野花) 2013. 9. 15. 05:00

[무주여행]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반송 - 무주 삼공리 반송(천연기념물 제291호)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반송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31번지에 있는  '무주 삼공리 반송'을 일컫는 말이다.

무주 삼공리 보안마을 뒷 산에서 자라고 있는 이 반송은 나이가 약 35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14m, 뿌리 근처의 둘레는 6.55m이고, 가지의 길이는 동서 12.9m, 남북으로 18.3m에 이르는 거대한 반송이다.

 

전하는 이야기로는

옛날에 이 마을에 살던 이주식이라는 사람이 약 150년 전에 다른 곳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심었다고 전해지며, 구천동을 상징하는 나무라는 뜻에서 구천송(九千松), 가지가 아주 많은 나무라 하여 만지송(萬枝松)이라고도 한다.

 

 

 

무주 삼공리 반송은 가지가 부챗살처럼 사방으로 갈라져 반송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주고 있으며, 오랜 세월을 자라온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크므로 문화재청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반송은

소나무의 한 품종으로 소나무와 비슷하지만, 밑둥에서부터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원줄기와 가지의 구분이 없고 전체적으로 우산을 모습을 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소나무는 우리나라에 전국에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수종의 하나로 여러가지 형태를 지닌 것이 나타나고 있다.

그중에서 줄기가 곧게 자라고 옹이가 적은 춘양목이라는 것은 좋은 목재자원 식물로 옛날부터 많이 논의되어 왔고, 또한 재배생산되어 왔다.

 

 

 

 

반송은 소나무를 닮았으나 밑둥에서부터 여러 가지가 나와 수형이 펼쳐놓은 우산같아서 품종명이 umbeliformis로 붙여진 것이다.

보통 묘소나 고찰 경내에서 볼 수가 있는 아름다운 관상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