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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집여행] 석탑과 배롱나무꽃의 아름다움을 더해가는 밀양의 천죽사

들꽃(野花) 2013. 10. 15. 05:00

[절집여행] 석탑과 배롱나무꽃의 아름다움을 더해가는 밀양의 천죽사

 

밀양의 천죽사

경내에 있는 밀양 소태리 오층석탑(보물 제312호)를 찾아가보니 너무나 아름다운 절이 있어 소개를 한다.

천죽사

여름의 끝자락에 찾아간 천죽사, 해는 저물어가고 있는데 사찰 경내의 배롱나무에 피어있는 붉은 꽃은 아랑곳하지 않고 활짝피어 나그네를 반가이 맞아준다.

천죽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대구 동화사 말사로 경남 밀양시 청도면 소태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찰이다.

이곳에 대한 이야기는 경내에 있는 오층석탑의 설명에 있어 적어본다.

이곳 절터는 조선 숙종때 폐사되었다고 하며, 절 이름도 확실한 근거가 없어 천주사, 죽암사 등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설명되어 있다.

탑의 탑머리에서 1919년 고려 예종 4년(1109)이라 기록되어 있는 『당탑조성기』가 발견되어 탑의 조성연대를 알 수 있듯이 이곳에서도 절이 있었던것으로 추측된다.

 

 

 

배롱나무의 붉은 꽃이 만개한 천죽사의 대웅전

 

 

 

천죽사는 천왕산아래 창녕에서 넘어오는 천왕재 자락에 있다.

천죽사의 창건 년대는 신라 효공왕 8년(904) 사문 혜조가 절을 세우고, 고려 숙종 7년(1102)에 학선스님이 주지로 부임해서 예종 4년(1109ㅒ에 오층석탑(보물 제312호)를 세웠는데, 놋쇠와 구리를 62근을 사용하였다고 1919년 석탑 상륜부에서 발견된 가로 60cm, 세로 40cm의 백지에 반초서로 묵서한 『당탑조성기』에서 밝히고 있다. (출처 : http://cafe.daum.net/cjsdhkdtks)

 

 

 

 

 

 

그동안 천주사, 죽암사 등으로 전해왔으며 1960년대에 천죽사로 개칭되었으며, 1978년 묵암스님이 부임하여 대웅전과 적물당을 신축하였다.

 

 

 

 

 

 

 

 

 

 

배롱나무꽃에 둘러싸여져 있는 밀양 소태리 오층석탑

2002년 석탑을 해체보수 하던 중 기단이 발견되어 탑의 모습이 더 우람하여졌다고 한다.

또한 강희16년 정사의 명문이 새겨진 와편(부산대박물관)과 청동당간일부(밀양시 박물관)가 발굴되었다.

 

 

석탑으로 가는 길이 너무나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다.

갈가에 늘어저 있는 수석과 꽃들이 멋진 하모니를 연출하고 있으며 사적비를 비롯한 부도탑 등이 조성되어 있다.

 

 

 

 

 

 

 

 

 

 

찾아가는 길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소태리 1149-1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