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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여행] 전국의 망루 중 가장 높은 높이를 자랑하는 임실의 오수망루

들꽃(野花) 2013. 10. 17. 06:00

[임실여행] 전국의 망루 중 가장 높은 높이를 자랑하는 임실의 오수망루

 

임실 오수망루 (任實 獒樹望樓) / 등록문화재 제188호

소재지 : 전북 임실군 오수면 오수리 348-6

 

임실여행길에 주인을 구하고 목숨을 바친 개의 전설이 있는 오수면의 원동산을 찾아간다.

원동산 공원에는 주인을 구하고 죽은 개의 충성을 알리기 위해 세운 의견비와 의견상, 오수 등의 볼거리가 있다.

원동산 공원으로 가는 길 큰길가에 떡하니 버티고 서 있는 붉은 벽돌의 망루가 눈에 들어와 얼른 차를 주차시키고 달려가본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임실 오수망루다.

전국에 남아 있는 망루 중 가장 높다고 하는 오수망루다.

 

오수망루는

1940년경 붉은 벽돌을 이용하여 원기둥 모양으로 지은 높이 12m, 하부 지름 2.4m의 망루이다. 전국에 남아 있는 망루 가운데 가장 높으며 면소재지 한복판의 임실경찰서 오수지구대 앞마당에 서 있다. 이 시설물은 주변 지역의 화재를 감시하고 빨치산 경계 등 비상 상황이나 야간 통행금지를 알리는 데 사용한 망루이다.

 

축조 방식은 벽돌을 원통형으로 쌓은 뒤 꼭대기에 육각형의 망대를 얹었으며, 육각의 각 면에는 구멍을 내어 사방을 둘러볼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이곳에 사이렌을 울리던 스피커 2개가 걸려 있다. 지름 65cm의 망루 내부에는 벽을 따라 철제 계단이 놓여 있고 망루 1층에 작은 문이 달려 있다.

 

역사성과 건축학적 가치를 인정받는 건축물로 주변의 건물보다 높이 솟은 망루는 도심지역에 위치하여 이 지역 주요 경관을 이루고 있다.

 

 

 

 

 

 

 

주변볼거리로는 원동산 공원에 전라북도 민속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 의견비가 있다.

 

 

원동산공원 일주문

 

 

의견비와 비각

 

의견상

 

오수라 전하는 느티나무

 

찾아가는 곳

전북 임실군 오수면 오수리 3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