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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의왕] 대한제국기 경인철도 레일 - 등록문화재 제424호

들꽃(野花) 2013. 12. 24. 05:30

대한제국기 경인철도 레일 (大韓帝國期 京仁鐵道 레일) / 등록문화재 제424호

소재지 : 경기 의왕시 월암동 374-1(철도박물관)

 

 

『화륜거의 소리는 우뢰같아 천지가 진동하고,

기관차의 굴뚝연기는 하늘높이 솟아오르고,

차창에 앉아서 밖을 내다보니 산천 초목이 모두 움직이는 것 같고,

나는 새도 미처 다르지 못하더라고』

 

한글 전용 신문인 독립신문에 개재된 경인선 노량진 ~ 제물포 간 개통 기사(1899년 9월 18일)의 철마의 등장을 찬양한 내용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는 노량진과 제물포간에 부설된 경인선으로 총연장 27km로 1899년 9월 18일 개통되었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레일은

우리나라에 최초로 도입된 철도 레일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으며 당신 12시간 걸리던 거리를 1시간 반으로 줄일 수 있었다.

한국철도 최초의 레일로 1897년 미국 일리노이 스틸사에서 제작한 것으로 1899년 개통된 경인선 부설에 사용된 소형레일(30kg/m)로 우리나라에 최초로 도입된 철도 레일이며, 1936년 서울 용산의 철도종사원양성소에 철도박물관을 개관할 때부터 전시되었다.

 

재료는 강철이며 길이 1.07m, 1m 당 중량은 30kg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레일은 50kg, 60kg레일이다.

 

 

 

 

 

 

 

 

 

 

 

 

독립신문에 개재된 경인선

 

찾아가는 곳

경기 의왕시 월암동 374-1 철도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