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여행

[남원여행] 전통의 숨결과 우리 음악이 살아있는 공간, 국악의 성지

들꽃(野花) 2014. 1. 21. 06:00

[남원여행] 전통의 숨결과 우리 음악이 살아있는 공간, 국악의 성지

 

 

국악의 성지

동편제 소리의 발상지이며, 춘향가, 흥부가의 배경지로 알려진 국악 본고장 남원골에 세워진 '국악의 성지'

남원은 판소리 다섯마당 중 춘향가와 흥부가의 배경지로 오늘날 동편제 판소리를 정형화한 가왕 송흥록이 태어난 유서깊은 곳으로 판소리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록에 따른 국악의 보존, 전승,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여 전통문화의 고급화, 관광 상품화를 통한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남원골 운봉에 설립되었다고 한다.

부지면적 74,850㎡, 건물은 전시체험관(지하, 1층, 2층), 독공장, 국악한마당, 사당, 납골묘, 야생화단지, 선인묘역 등 8동의 규모이다.

전시체험관 1층에는 판소리기념실, 민속국악실 등의 전시실이 있어 국악과 관련된 전시물을 볼 수 있다.

 

 

국악의 성지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행사 등을 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뚝딱 뚝딱 만들어보는 국악기 제작 체험', '우리의 음악을 직접 보고 듣는 국악상설공연', '보고, 듣고, 연주하는 생생한 국악체험', '지리산 둘레길 토요 판소리'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시체험관

 

 

 

국악의 성지에 왔으니 먼저 국악에 대해 알아본다.

국악은 정악, 민속악, 종교음악, 창작음악으로 분류되고 문묘제례악과 종묘제례악은 정악에 속하며, 당악과 향악은 연례악으로 가곡, 가사, 시조는 가악으로 정악에 포함된다.

우리가 민속악으로 알고 있는 판소리, 민요 등은 성악으로 산조, 시나위, 풍물 등은 기악으로 분류된다. 민요는 지역에 따라 서도민요, 동부민요, 경기민요, 남도민요, 제주민요로 나뉘어지며 종교음악으로는 불교음악(범패), 무속음악 등이 있다.

 

 

 

 

판소리 다섯마당은 춘향가, 수궁가, 심청가, 흥보가, 적벽가로 판소리에서는 작품 하나를 '한마당'이라 하며, 이것은 어느 한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소리꾼들에 의해 완성되어 온 것이다.

 

판소리란

한 사람의 창자가 소리·아니리 · 발림 등을 섞어가며 긴 이야기를 연출하는 극음악의 하나로 한 사람의 고수가 북 장단을 쳐서 반주한다.

소리는 일정한 장단에 맞추어 노래하는 것이고, 아니리는 소리사이에 설명 또는 대화식으로 말하는 것이며, 발림은 창자가 소리하면서 하는 몸짓이나 그 외의 표현을 가리키는 것이다.

한편 고수가 장단을 짚어주면서 소리끝에 '좋다', '얼씨구' 등을 말하며 흥을 돋우는데 이를 추임새라고 한다.

 

판소리는 동편제, 서편제, 중고제로 나뉘며 동편제는 씩씩하고 웅장한 가락의 굵은 맛이 살아있으며, 서편제는 애절하고 슬픈 계면조, 정교하며 감칠맛이 난다. 중고제는 비동비서의 소박한 맛이 있다.

 

 

사당으로 가는 길

 

민요란

반 대중들 사이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는 전통적인 소박한 노래를 말한다.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는 분명치 않아도 몇 세대를 내려오는 동안 고쳐지고 다듬어진 민족 특유의 감정을 자연스레게 표출하고 있다. 말이 지방마다 다르듯이 민요도 지방마다 음계, 꾸밈음, 음악양식에 있어서 각각 다른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민요는 경기민요, 남도민요, 서도민요, 동부민요, 제주민요로 지역별로 나뉜다.

 

 

 

 

산조는

무속문화에 뿌리는 둔 기층문화의 음악을 높은 차원의 기악독주곡으로 발전시킨 음악이다.

산조는 가야금에서 처음 만들어졌고, 이후 거문고·퉁소·대금 산조· 해금·피리·아쟁 등이 생겨났다. 산조는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휘모리·단모리 등의 장단이 쓰인다. 산조는 판소리 등과 같이 조선 말기에 생성되었다.

 

 

 

 

사당

 

 

납골묘

 

 

 

납골묘와 선인묘역

 

 

 

 

독공장

 

 

 

독공장입구

 

전시체험관

 

 

전시체험관은

판소리기념실, 민속국악실, 국악공연실, 국악실, 국악체험실 등의 시설물들이 있다.

 

 

 

민속국악실

 

 

 

어업요

바다에서 일을 하면서 부르는 작업요와 노를 저으면서 부르는 뱃노래로 나뉘며 작업을 효과적으로 진행시키고, 집단 노동시 행동 통일을 위한 구령의 역할을 하며 노래를 부름으로써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다. 해안지방에서는 '노 젓는 소리', '그물 당기는 소리' 등의 소리가 있다.

 

 

 

농업요

논이나 밭에서 일을 하면서 피로를 잊고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는 노래이다. 모내기소리와 논메기소리가 대표적이다.

 

 

의례요

통과의례나 세시의례에서 부르는 노래를 가리키는데 장례 때 부르는 노래가 주종을 이룬다.

'상여소리', '달구소리', '회다지소리' 등이 있다.

 

 

 

 

농악

농촌에서 집단노동이나 명절 때 흥을 돋우기 위해서 연주하는 음악으로 풍물·두레·풍장·굿이라고도 한다. 김매기·논매기·모심기 등의 힘든 일을 할 때 일의 능률을 올리고 피로를 덜며 나아가서는 협동심을 불러일으키는데서 비롯되었다.

 

 

 

 

 

 

 

 

흥보가

 

 

수궁가

 

 

 

 

국악의 성지 공연/관람 안내

 - 개관시간은 오전 9시 ~ 18시까지이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휴관), 신정, 설날, 추석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상설공연 및 체험안내

 - 상설공연 : 연중수시 예약접수자 우선으로 운영(100명 이상)

 - 국악체험 : 화~토요일 10시 ~ 3시까지이며 예약접수자 우선(1일 2회)

 

 

 

찾아가는 곳

주소 : 전북 남원시 운봉읍 비전길 69

전화번호 : 063-620-6905

홈페이지 : http://gukak.namwo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