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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상주] 상주 북장사 삼층석탑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38호

들꽃(野花) 2015. 2. 6. 23:51

[문화재답사/상주] 상주 북장사 삼층석탑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38호

 

상주 노악산(해발 729m) 서쪽 자락에 있는 북장사

상주에는 4개의 장사가 있었는데 노악산 동쪽의 남장사, 노악산 서쪽의 북장사, 갑장선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감장사, 갑장산 동북쪽 자락에 있었던 승장사는 없었졌다고 합니다. 남장사, 북장사, 갑장사, 승장사 이렇게 네 절을 일러 '상주 4장사(四長寺)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중 노악산 서쪽 자락에 있는 북장사의 삼층석탑을 찾습니다.

노악산 동쪽의 남장사는 몇년전에 찾아갔었고,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북장사는 오늘에야 발길을 들여놓습니다.

 

북장사 삼층석탑의 본 이름은 무엇이었을까?

탑은 원래 상주시 우암산 정상 부근에 있던 탑으로 흩어져 있었던 부재들을 용흥사로 옮겼다가 1998년 지금의 자리인 북장사 경내로 옮겨 북장사 삼층석탑으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북장사 삼층석탑은 1991년 3월 25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3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탑은

2층 기단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형태로 자세히 살펴보면 우암산 정상 부근에 흩어져 있던 부재를 용흥사로 다시 북장사로 옮겨 복원하면서 새로운 부재들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기단 일부와 탑신의 3층 몸돌 1개, 지붕돌 3개만이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1층 기단과 2층 기단과 탑신의 몸돌에는 기둥 모양의 우주와 탱주를 새겨 놓았으며 지붕돌에는 5단의 받침을 두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상륜부입니다.

어떤 모습의 상륜부가 있었는지 확실치 않은 상태에서 상륜부를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남아있는 기단과 지붕돌 등 부재들의 양식을 살펴보면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석탑으로 추정됩니다.

 

 

 

바닥에 깔려있는 자갈에 의해 나그네의 발걸음 소리가 소음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습니다.

 

 

 

 

 

 

 

 

 

 

찾아가는 곳

상주 북장사

경북 상주시 내서면 북장1길 317(북장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