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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여주] 고달사지의 역사를 갈음할 수 있는 여주고달사지석조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7호

들꽃(野花) 2015. 2. 8. 23:36

[문화재답사/여주] 고달사지의 역사를 갈음할 수 있는 여주고달사지석조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7호

 

여주의 고달사지는

북내면 상교리 우두산 아래에 있는 절터로 사적 제382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고달사는 신라 경덕왕 23년(764)에 처음 세워진 후. 고려 광종 이후 왕들의 보호를 받아 큰 절로 성장하였다고 한다.

고달사라 불리게 된 전설이 전하는 데, 이곳의 모든 석조 문화재들은 고달이라는 석공이 만들었다고 전하며, 고달은 가족들이 굶어 죽는 줄도 모르고 절을 이루는 데에 혼을 바쳤다고 한다. 절을 다 이루고 나서 스님이 되었으며 훗날 도를 이루어 큰 스님이 되었다고 한다.

 

절터 안에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7호로 지정된 여주 고달사지 석조를 비록하여 국보 제4호 여주 고달사지 승탑,  보물 제6호 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 보물 제7호 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탑, 보물 제8호 여주 고달사지 석조대좌가 있으며, 보물 제282호 여주 고달사지 쌍사작 석등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여주 고달사지 석조는 일부 파손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장변 321cm, 단면 149cm, 높이 98cm의 대형 석조이다.

석조는 한 돌로 치석되었으며, 평면이 긴사각형으로 표면을 고르게 다듬어 전체적으로 정연하면서도 정교한 인상을 주고 있다. 특히 각 면의 모서리부분을 호형으로 다듬어 석공이 세심한 부분까지 관심을 가지고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내부는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밑부분에서 호형으로 치석하여 장식적인 기교를 보이고 있으며, 바닥 중앙부네은 지름 7.5cm의 원형 배수공이 관통되어 있다. 모서리에는 바깥면 중간에 1단의 굴곡을 두었으며 귀접이를 해주어 장식적인 기교를 보이고 있다.

 

여주 고달사지 석조는 전체적인 치석 수법과 고달사지 연혁 등을 고려할 때 고려전기에서 이른 시기에 조성된것으로 추정된다.

 

 

 

 

 

 

 

 

 

 

 

 

찾아가는 곳

여주 고달사지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 4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