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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아산] 아산 세심사신중도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92호

들꽃(野花) 2015. 1. 6. 05:14

[문화재답사/아산] 아산 세심사신중도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92호

 

충남 아산에 있는 영인산 기슭에 있는 세심사를 찾아갑니다.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맑고 깨끗한 자연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곳으로 마을에서 세심사를 찾아가는 길은 겨우 차량한대가 지나갈 정도로 좁은 길이지만 주변에 소나무숲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세심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로 백제 때 창건하였으며 654년(신라 선덕여왕 14)에 자장이 중창하였다고 전하나 입증할 만한 기록은 없다고 합니다. 현재 세심사에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영산전, 산신각, 범종각, 요사채 등이 있습니다.

 

대웅전 안에 소조아미타좌상과 영산회상 후불탱화, 신중도가 있는데 마침 불공중이어서 대웅전에 들어가지 못하여 문화재청 사진 자료를 참조하였습니다.

 

 

 

 

 

(문화재청 자료 참조)

 

 

 

아산 세심사 신중도는 조선 정조18년(1794)에 조성된 것으로 화기에 의하면 건륭오십구년 갑인년 시월이십일로 승초, 원정, 보심, 품관, 대운 등이 그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중도는 상단에는 제석, 하단에는 위태천을 중심으로 제석천룡탱의 도상을 취하였습니다. 상단에는 제석, 일월천자 주악천인 및 동자를 배치하고 하단에는 위태천을 위시한 천룡팔부를 배치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제석천룡도 형식의 신중에서는 상단의 제석도 부분과 하단의 천룡팔부 부분을 동일한 비중으로 다루고 있는데 비하여 세심사의 신중도에서는 상단의 제석과 권속들을 훨씬 비중있께 그리고 있어 제석천과 천룡 위주의 신중도로서는 그리 흔하지 않은 도상이이서 자료적 가치가 크다고 합니다.

 

 

 

 

 

찾아가는 곳

아산 세심사

주소 : 충남 아산시 염치읍 산양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