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축제] '천년의 그 맛! 영덕대게를 즐겨라! 제18회 영덕대게축제 그 현장을 가다.
'천년의 그 맛! 영덕대게를 즐겨라!
제18회 영덕대게 축제
니들이 영덕대게 맛을 알아?
신구선생과 함께 즐기는 영덕대게축제가 어느덧 18회를 맞아 경북 영덕군 강구항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영덕대게축제는 2015년 4월 2일(목) ~ 5일(일)까지 4일간 강구항 일원에서 열리는데 '천년의 그 맛! 영덕대게를 즐겨라!'이란 주제라 펼쳐지고 있어 들꽃을 발걸음이 대게를 찾아 강구항으로 달려가고 있다.
강구항일원에서 열리는 영덕대게축제는 다채로운 행사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축제기간동안 활기차게 열리고 있다.
싱싱한 해산물이 기다리고 있는 영덕의 축제를 찾아 천년동안 이어온 맛을 느껴봄이 어떨까?
그 생생한 축제의 현장으로 달려간다.
제18회 영덕대게축제
축제를 즐기려면 5가지 체험을 해야한다.
체험 1. 출발! 영덕대게 달리기
체험 2. 대박! 황금영덕대게 낚시
체험 3. 떳다! 영덕대게 올리기
체험 4. 깜짝! 영덕대게 경매
체험 5. 꿀꺽! 영덕대게 핑거푸드
서울에서 출발한 버스가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삼사해상공원이다.
계절이 계절인만큼 삼사해상공원에서 제일 먼저 반겨주는 곳은 활짝핀 벚꽃이 들꽃에게 반가이 인사를 하고 있다.
역시 허드러게 피어있는 벚꽃이 제일 멋지다.
벚꽃속에 자태를 드러내는 경북대종의 모습이 멋지다.
삼사해상공원에서 잠깐 벚꽃을 구경하고 강구항으로 달려간다.
영덕오십천을 건너는 다리에는 청사초롱과 제18회 영덕대게축제를 알리는 에드벌른이 하늘 높이 띄어 있다.
이곳이 어디인가?
영덕대게의 본고장, 강구항 아닌가?
그래서인지 축제를 맞아 축제장으로 가는 입구에 영덕대게의 조형물이 들꽃을 반가이 맞아준다.
영덕대게축제장에서는 마당극단 단원들의 멋드러진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천년의 그 맛!
누가 천년이란 세월너머에서 영덕대게의 그 맛을 보았을까요?
여기에는 고려태조 왕건이 나오게 되는 데 사유인즉
고려태조 왕건이 어떻게 머나먼 영해지역의 특산물인 대게를 맛 보았을까?
그 이야기는 고려말 학자이자 정치가인 권근의 『양촌집』에 전해지고 있다.
'서기 930년 태조 왕건이 안동하회마을 부근 병산서원에서 견훤 군사를 크게 무찔렀으며, 이때 안동의 지방 유지들 외에도 당시 영해부를 관리하던 영해박씨들이 토호세력으로서 전투를 도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왕건이 영해와 영덕을 들러서 경주로 갔으며 이러한 사실은 지금의 영해지역인 예주 연역에 잘 나타나 있다고 한다.
이때 왕건은 지금의 축산면 경정리 차유마을에서 영덕대게를 처음 먹어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한 사유로 지금 강구항 일원에서 열리는 '영덕대게축제'의 공연에 오르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태조왕건이 반한 그 맛
영덕에서 전해지는 대게의 유래를 바탕으로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태조 왕건의 행차와 대게를 진상하는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천년의 세월을 넘어가 임금의 수랏상에 오른 영덕대게
주 무대에서 열린 멋드러진 공연을 보고 강구항으로 가본다.
강구항에선 영덕대게를 잡는 배들이 바다에 나가지 못하고 정박해 있는 것이 보인다.
요 며칠째 파도가 심해서 바다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축제현장 안내도
영덕대게축제 기간중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체험하고 먹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영덕대게 중 박달대게의 인증샷
대게의 다리에 달려있는 '영덕박달대게브랜드' 핑크색브랜드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여기서 대게에 대해 알아보고 가자.
대게는 수심 200~400m의 모래바닥 또는 진흙이 있는곳에 서식하며 수온은 0~13℃보다 높은 수온에섣 내성을 가지고 있으나 고수온에 대한 저항력이 아주 약하여 3℃이하의 냉온에서 주로 생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게, 붉은대게(홍게)의 2종이 어획되고 있다.
참고로 대게의 암·수컷의 구별을 아시나요.
대게의 몸통을 뒤집어 봤을 때, 아랫부분에 삼각형 모양의 딱지가 삼각형일 경우 수컷, 원형일 경우 암컷이라 하니 먹기전에 한번쯤 뒤집어 암·수 구별을 해봄이 어떨지.
또한 영덕대게와 붉은대게(홍게)의 구별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면, 영덕대게의 경우는 등쪽은 주황색에 가깝고 배쪽은 약간 노란빛도 있지만 흰색에 가깝다. 이러한 특징은 쪄서 익힌 뒤에도 똑같이 나타나므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영덕대게축제의 첫번째 체험으로 출발! 영덕대게달리기가 진행되고 있다.
영덕대게의 지혜와 삶의 현장을 체험하는 곳으로 서로 모르는 방문객 두 명이 시합을 하게 된다.
영덕대게를 싣고 언덕을 넘고 내리는 것으로
이기면 영덕대게 한마리 + 홍게 한마리가 지면 영덕대게 한마리가 주어진다.
진행은 매일 오후 3시 ~ 5시 30분, 오후 8시 ~ 9시 30분, 2회가 진행된다.
주무대에선 분위기를 축제에 활기를 너어주는 연주가 열리고 있어 영덕대게도 맛을 보고 즐기는 일석이조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는 체험 세번째로 떳다! 영덕대게 올리기
다리위에 늘어진 줄에 달려있는 통발속에 영덕대게가 1마리 ~ 5마리 들어있다.
어느 줄 앞에 있는냐에 따라 대게가 차이가 나니 운에 맡길 수 밖에
저 많은 대게가 체험비 2만원에 ~~~
이렇게 체험으로 얻은 대게는 즉석에서 먹을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으니 체험도 하고 맛있는 영덕대게도 먹고
즐거움이 넘쳐날 것 같다.
대박! 황금영덕대게 낚시
황금반지를 낀 영덕대게를 낚을 주인공은 누구!
한편에서는 축제가 어시장에는 싱싱한 횟감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저녁으로 영덕대게를 먹고 어두운 강구항 거리에 나선다.
축제공연으로 김희진씨와 장철웅씨가 출연한다고 하여 어둠이 깔린 길을 걷는다.
낮부터 흐리기 시작한 영덕의 강구항은 저녁시간이 지나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가 내리므로 무대에서 공연을 할 수 없어 배에서 노래를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런 상황에서 노래를 부르기는 처음이라고 한다.
어둠이 내리는 강구항바다에서 들려오는 김희진씨와 장철웅씨의 아름다운 노래가 축제에 참석한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고 있다.
제18회 영덕대게축제
천년의 그 맛! 영덕대게를 즐겨라!
태조왕건의 행차재현, 임금님께 진상하는 장면의 멋드러진 공연과 다섯가지 체험을 통해 영덕대게를 알아가는 즐거움속에 모든이들이 즐거워하는 축제를 볼 수 있어 흐뭇한 영덕여행이었다.
영덕대게축제
경북 영덕군 강구항일원
축제기간 : 2015년 4월 2일 ~ 5일(4일간)
홈페이지 : http://www.ydcrabfestival.com/coding/main.asp
(상기 팸투어는 영덕대게축제와 문화 관광 먹거리를 를 홍보 하기 위하여 영덕군에서 초청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한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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