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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광명] 영의정을 5번이나 지낸 명재상, 조선시대 대표적인 청백리, 이원익 초상-보물제1435호

들꽃(野花) 2015. 6. 2. 12:12

[문화재답사/광명] 영의정을 5번이나 지낸 명재상, 조선시대 대표적인 청백리, 이원익 초상-보물제1435호

 

조선시대 대표적인 청백리

조선시대 명종때에 태어나 인조때가지 다섯 차례나 조선시대 일인지하만인지상이라는 영의정을 지낸 명재상

오리 이원익 선생의 삶과 그의 사상, 유물 등을 만나볼 수 있는 광명시 소하동에 있는 충현박물관을 찾는다.

 

이원익(1547, 명종2년 ~ 1634, 인조 12년)

이원익선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전주, 자는 공려, 호는 오리, 한성부출신으로 태종의 아들 익녕군 치의 4세손으로 아버지는 함천성 억재이며, 어머니는 감찰 정치의 딸이다.

1564년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1569년(선조 2)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대사헌, 호조판서, 이조판서 등을 역임하였으며 영의정을 다섯차례나 지냈으나 집은 두어 칸짜리 오막살이 초가였으며 퇴관 후에는 조석거리조차 없을 정도로 청빈했다.

인조로부터 궤장을 하사받았다.(궤장 : 임금이 국가에 공이 많은 늙은 신하에게 주는 안석과 지팡이를 이르던 말)

 

보물로 지정된 이원익 초상은 선생이 1604년 호성공신 2등에 녹훈된 것을 기념해 제작된 것으로 같은 해 조성된 청난공신과 선무공신의 도상에 비해 사모의 모양이 다소 변한 것으로 보아 책록된 시기보다 몇 년 뒤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보물 제1435호 이원익초상

 

 

 

충현박물관

 

 

 

우측의 초상화가 보물로 지정된 호성공신 2등에 녹훈된 것을 기념해 제작된 것이며, 좌측의 초상화는 평양지방의 서리들이 이원익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생사당에 모셔졌던 영정이다.

 

 

 

 

영정의 형태는 축으로 장정되어 있으며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의 전신상으로

그 모습은 오사모(烏紗帽)에 흑단령(黑團領)을 입고 공수(拱手)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사모의 양쪽에는 운문(雲紋)이 들어가 있다.

얼굴에는 음영 효과가 거의 들어가 있지 않고 이목구비의 형용은 선묘 위주로 되어 있으며

족좌대 위에 흑피혜(黑皮鞋)와 채전(彩氈)이 깔려 있어 공신상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평양 생사당 구장 이원익 영정

 

 

관감당은 오리 이원익 선생의 종가에 딸린 사랑채로 인조 8년(1630)에 2칸 초가인 선생의 집에 비가 새자 왕이 새 집을 하사하였다. 효종 9년(1658)에는 사당을 짓고, ‘충현서원’이란 현판을 받기도 하였으나 후에 서원은 철거되었다. 옛 집터에 1916년 사랑채인 관감당을 새로 짓고, 이듬해에는 안채를 들이고, 1940년에는 문간채를 새로 지었다고 한다.

 

 

오리이원익영우

사당은 충현서원 안에 선생의 종택과 함께 남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숙종 19년(1693)에 지었다고 한다. ‘오리영우’라는 현판은 숙종이 내린 것이다.

 

찾아가는 곳

충현박물관

주소 : 경기도 광명시 오리로 347번길 5-6

전화번호 : 02-898-0505

홈페이지 : http://www.chunghye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