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여행

[전주맛집] 전라도 음식을 맛보려 한다면, 전라도 한정식의 대표. '전라도 음식이야기'

들꽃(野花) 2015. 7. 3. 23:22

[전주맛집] 전라도 음식을 맛보려 한다면, 전라도 한정식의 대표. '전라도 음식이야기'

 

전라도로 떠난 길

길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 새로운 세상을 만난다는 그 설레임 때문에 여행은 즐거운 것 같다.

세상사 구경을 하고, 체험거리를 찾아다니고, 먹거리로 마지막을 장식하는 여행이라면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나그네의 여행은 언제나 문화재가 존재한다. 그리고 길을 좋아한다.

한반도의 반쪽이지만 전국의 문화재를 찾아다니다 보니 우리나라가 참으로 넓디넓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오늘은 비빔밥하면 떠오르는 전주를 찾아간다.

전주는 비빔밥으로 유명하지만 전라도 특유의 맛깔스러운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다양한 찬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한정식의 맛을 보려한다.

그래서 찾아간 곳

SBS 런닝맨팀도 다녀가고, KBS 맘마미아팀도 다녀가고, 전라북도 지정 향토음식업소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전라도 음식이야기'를 찾는다. 인터넷에서 전주맛집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다.

전주맛집으로 알려진 '전라도 음식이야기'

슬슬 배고픔이 시작되니 맛있는 식사를 하고 전주의 볼거리들을 찾아가야겠다.

 

 

 

 

'전라도 음식이야기'의 한정식 한상 차림

 

 

 

한정식과 전주비빔밥이 전문인 '전라도 음식이야기'

 

 

 

전주의 맛

'전라도 음식이야기'는 호남 동부 산악권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주재료로

춘하추동 계절에 맞게 요리하여 손님상에 올린다고 한다.

 

 

 

'전라도 음식이야기'의 다양한 업소 소개가 식당으로 들어가는 좌측벽에 붙어있다.

향토음식업소(전라북도 지정 음식명 : 한정식), 전라북도관광협의회 지정 관광식당업,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회원의 집,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대표맛집 1,000 에 소개된 집, 전북대학교 후원의 집 등 지역 음식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식당인 것을 알 수 있다.

 

식당 내부

 

 

4인 한상의 메뉴를 살펴보면

샐러드, 칠절판, 단호박삼색냉채, 참치어선구이, 로스편채, 광어회, 육회, 삼합, 북어탕, 낚지볶음, 잡채, 떡갈비, 단호박약선, 홍어찜, 새우전, 호박전, 쑥개떡, 소갈비찜, 대하찜, 장어구이, 전복초, 신선로, 자연송이구이, 삼계탕, 굴비구이, 간장게장 등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음식들이 정갈하게 나온다.

 

 

 

차려져 나온 새우의 모양이 인상적이다.

모양도 예술이다.

 

 

 

 

상큼함을 더해 주는 샐러드는 입맛을 돋게한다.

 

 

 

전라도 음식에서 빠지면 서운하다고 하는 홍어

홍어가 돼지고기 수육과 묵은 김치와 만나 삼합이란 이름으로 식탁에 올라오니 삼합을 입에 넣고 씹는 맛이 좋다.

 

 

 

간장게장

밥도둑이 따로 없는 간장게장

게딱지에 밥을 넣어 비벼먹는 맛도 일품이다.

 

 

 

한정식의 대표 음식, 신선로

먹음직스럽고 멋스러운 신선로가 테이블 한가운데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한정식 식단이 더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삼계탕

빨간 고추와 계란이 고명으로 올라온 삼계탕

무더운 여름날

몸보신으로 최고인 삼계탕을 먹었으니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낼 것 같다.

 

 

 

 

소비찜

버섯에 모양을 내고 대추 밤 등이 들어간 갈비의 맛이 좋다. 육질이 질기지 않아 먹음직스러워 자꾸 손이 간다.

 

 

 

 

얼큰한 낙지볶음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음식은 색깔과 멋스럽게 그릇에 담는 것으로도 음식을 맛을 더하는데 한몫하는 것 같다.

 

 

신선한 회가 나오는데 광어라고 한다.

옥돌 위에 올려져 나온 횟감, 옥돌 위에 올려져 있어서 그런지 시간이 지나서 먹어도 그 맛이 그대로인 것 같다.

 

 

 

이가 튼튼하다면 뼈도 씹어먹을 수 있는 홍어찜

 

 

 

 

전복초

전복에 칼집을 엇갈리게 하여 구워낸 전복초

칼집을 냄으로써 골고루 잘 구워지게 되고, 모양도 예쁘게 나와서 젓가락이 먼저 간다.

 

이곳이 전주라서 그런지 굴비구이, 회, 삼합, 낙지볶음, 홍어찜, 장어구이, 간장게장 등 바다와 관련된 음식들이 많이 나온다.

육지와 바다가 만나 식단에 올라오니 음식이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단호박약선

구수한 단호박에 쫄깃한 찹쌀밥이 조화롭다.

 

 

 

 

활력을 더해주는 장어구이의 맛이 참 좋다.

 

 

 

 

 

매스컴이 극찬한 명품맛집, '전라도 음식이야기'

KBS 맘마미아의 니엘의 전주여행에 소개된 전주맛집, '전라도 음식이야기'

 

 

 

SBS 런닝맨에 소개된 '전라도 음식이야기'

 

 

 

식당의 각 실마다 벽지에는 우리의 고전이야기를 담은 그림들이 한지 위에 그려져 있다.

자기보다 몇배나 더 큰 소를 끄는 어린 목동과 묵묵히 따르는 소의 모습이  멋지게 그려져 있어 식사를 하면서 자주 눈길이 가게 만든다.

 

 

 

 

금방이라도 날 것 같은 새

 

 

 

과일을 따먹다가 들켜 주인에게 혼나고, 또 다른 친구는 도망을 가고, 담장 너머에서 이를 보는 또 다른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어렸을 적 서리를 하던 추억이 떠올라 미소짓게 한다.

 

 

 

우리의 옛 모습들을 담고 있는 식당 벽면의 모습

이런 곳에서 식사를 하게되면 옛날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된다.

참으로 정겨운 모습이다.

 

 

 

 

전주에서 한정식의 맛을 보려한다면 '전라도음식이야기'를 들려봄이 어떨까 한다.

'전라도 음식이야기' 김관식 대표가 매일마다 장에 나가 싱싱한 음식 재료를 직접 고르고 골라서 조리하여 나온 음식, 그 덕분에 언제나 맛갈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음식이야

입맛에 따라, 기호도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함께 식사하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평가가 나오지만 전주맛집으로 유명한 '전라도 음식이야기'는 한결 같은 정성을 느끼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한정식으로 유명한 '전라도 음식이야기'에서 점심을 먹고 가까운 곳에 있는 풍남문을 구경한다.

 

 

 

풍남문은 보물 제308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옛 전주읍성의 남쪽문이다.

읍성은 지방행정의 중심지가 되는 고을을 둘러쌓았던 성을 말하는 것으로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때 파괴된 것을 영조 10년(1734) 성곽과 성문을 다시 지으면서 '명견루'라 불렀다. ‘풍남문’이라는 이름은 영조 43년(1767) 화재로 불탄 것을 관찰사 홍낙인이 영조 44년(1768)에 다시 지으면서 붙인 것이다. 순종 때 도시계획으로 성곽과 성문이 철거되면서 풍남문도 많은 손상을 입었는데 지금 있는 문은 1978년부터 시작되어 3년간의 보수공사로 옛 모습을 되찾은 것이다.

 

 

 

 

 

 

찾아가는 곳

전라도 음식이야기

주소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아중6길 14-6

전화 : 063-244-4477

홈페이지 : http://www.jfood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