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여행

[새만금여행/군산여행] 새만금의 시작 군산의 비응항, 새만금 비응항 새벽의 풍경

들꽃(野花) 2015. 6. 12. 18:52

[새만금여행/군산여행] 새만금의 시작 군산의 비응항, 새만금 비응항 새벽의 풍경

 

새만금 비응항

새만금을 둘러보기 위해 떠난 1박 2일의 여행입니다.

어제 서울에서 내려와 군산의 근대화역사를 알 수 있는 거리를 둘러보고, 새만금방조제 중간에 있는 아리울창고의 아리울스토리 공연도 보고,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운 계화도와 조선말의 성리학자인 간재선생유지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숙소가 있는 비응항으로 되돌아오는 길 가력도에서 멋드러진 일몰을 보는 것은 새만금여행길에 압권이었습니다. 그렇게 새만금에서의 하루를 보내고 비응항에 있는 숙소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비응항의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른 새벽, 남들이 잠을 자는 시간 나그네는 조용히 길을 나섭니다.

 

 

 

비응항의 아침을 맞는 순간입니다.

건물사이로 해가 살며시 고개를 내미는 순간 비응항에 정박해 있는 어선들의 배위로 잔잔한 아침햇살이 내리고 있습니다.

 

 

 

 

숙소는 비응항에서 건너편, 월명유람선 건물 뒤쪽에 있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세상은 아직 아침이 이르다고 하고있습니다만,  하늘이 약간 흐려서 그렇지 시간은 어느덧 아침해가 떠오를 시간이어서 길을 나섭니다.

길게 늘어선 방파제의 너머로 이름을 알지 못하는 섬과 등대가 보이고 끝이 보이지 않는 방파제가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안전을 위하여서인지, 아님 비응항을 건설하면서 인공적으로 섬을 만들면서 생긴것인지 알 수 없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기나긴 콘크리트벽입니다.

 

 

 

 

콘크리트벽으로 막혀버린 바다를 등지고 동쪽으로 보니 붉은 기운이 하늘을 덮고 있습니다.

 

 

 

작은 벤치너머로 숙소건물이 살짝 보이고 있네요.

 

 

 

 

답답한 콘크리트벽을 뒤로하고 비응항 방향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비응항에 도착하니 마침 동쪽 건물 사이로 붉은해가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멋진 아침

좋은 아침입니다.

 

 

 

 

아침햇살을 받고 있는 비응항의 모습이 멋지게 느껴집니다.

오늘 새만금 주변을 둘러보는 여행길에 하늘이 도와줄 것 같은 기운이 팍팍돕니다.

 

 

 

바다로 나가는 반대방향의 비응항입니다.

흰색등대와 붉은색의 등대가 포구의 입출구를 안내하고 있군요.

 

 

 

 

 

 

비응항 건너편에 새만금수산시장과 식당들이 즐비하게 있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닷에서 고기를 잡아온 싱싱한 횟감들이 새만금을 찾은 관광객들의 상위로 올라갈 준비를 끝내고 있겠죠.

 

 

 

잘 보이지는 않지만

어선들마다 어부들의 손놀림이 쉼없이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분들의 고생이 있기에 우리같은 관광객들은 편안히 식탁에 올라온 싱싱한 회를 즐기고 있는것이어서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응항의 어부들도 살고, 상인들도 살고, 관광객들은 싱싱한 회를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그런 항구였으면 합니다.

 

 

 

 

맑은 하늘을 기대해보는 데 어쩐지 하늘이 좀 어두워지는 것 같습니다.

 

 

 

비응항에 정박해 있는 유람선들이 하루를 시작하려합니다.

오늘은 어떤 손님들을 태우고 군산의 바다들을 찾아갈까요?

 

 

 

월명유람선

 

 

 

 

지난밤을 텐트에서 지새웠는지 텐트가 몇동이 보이네요.

 

 

 

 

이른새벽부터 강태공이 등장하셨군요.

 

 

 

 

등대쪽에서 바라보는 비응항의 포구는 상당히 크게 느껴집니다.

 

 

 

어부들의 아침을 맞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저 멀리 바다에 나갔던 어선들이 들어오고

 

 

 

그들을 언제나 한결같이 같은 자리에서 기다리는 등대는 오늘도 말없이 있고

 

 

 

또 다른 하루를 맞으려 어선은 파도를 헤치며 힘차게 앞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곳

비응항

전라북도 군산시 비응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