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여행

[봉화여행] 춘양목의 역사를 살펴보는 봉화목재문화체험장

들꽃(野花) 2016. 11. 17. 10:34

[봉화여행] 춘양목의 역사를 살펴보는 봉화목재문화체험장

 

춘양목

춘양목이라?

이름에 목이 들어갔으니 나무란 뜻인데

왠 나무 이름앞에 지명이 붙었을까?

경북 봉화군 춘양면의 "춘양역에서 싣고 온 소나무"를 일컬었던 말에서 유래되었다는 말로

춘양목은 춘양목에서 운송된 목재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현장 실무자들과 소비다들 사이에서 질 좋은 소나무를 대표하는 고유명사가 되었다고 한다.

 

 

 

 

봉화목재문화체험장

이곳에서는 선조들의 목재문화, 우리 생활 속 목재의 쓰인새, 목재의 생산과정,

목재의 종류 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춘양목의 우수성을 알아볼 수 있는 홍보영상실과 목재도서관이 있고, 야외에는 산림욕장과 자생식물단지,

목재놀이시설, 잔디광장 등이 있으며, 체험객의 편의제공을 위하여 노천카페, 파고라, 운동시설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목재를 활용하여 생활공예품, 놀이기구, 학습도구 등 다양한 목제품을 직접 만지고, 느끼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마련되어 있다.

 

 

 

봉화목재문화체험장

 

 

 

 

 

 

 

채험관에는

국산 낙엽송을 사용하여 만들었으며

목공체험실, 전시실, 어린이 체험관, 목재도서관, 중앙홀, 카페테리아 등이 있다.

 

 

 

 

 

 

 

목재 주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목인

 

 

 

 

 

 

 

 

춘양목과 일반소나무의 차이를 살펴보면

심재와 변재 부분이 확실히 구분되고, 성장속도가 3배 가까이 더디어 나이테가 좁고 치밀하다.

목재의 뒤틀림이 거의 없고, 심재부분이 일반소나무에 비해 헐씬 넓다.

송진함유량이 많아 나무가 잘 썩지 않는다.

 

 

 

춘양목은 일반 소나무에 달리 수피(나무껍질)는 붉은 색을 띠며, 나이가 많아지면 수피가 거북등처럼 갈라지게 된다.

 

 

 

춘양목에 대해 살펴보면

춘양목에는 황장목, 금강송, 적송, 강송 등의 이름들이 있다.

 

황장목 은 임금님의 관을 만드는데 사용되었던 소나무로 나무의 단면이 창자처럼 생기고 속이 붉고 누렇다하여 불리어진 말이다.

금강송은 우리나라 소나무 중 가장 우수한 품종으로 금강산 일대에서 많이 볼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적송은 껍질이 붉고 속이 단단하며, 가지 끝에 붙은 눈의 색깔이 붉은 소나무를 말한다.

강송은 강원도 금강산에서 경북 청송군에 걸쳐 태백산맥과 동해안 일대에서 곧게 자라는 '금강송'을 줄여 부르는 말이다.

 

 

 

 

춘양목으로 건립한 오래된 반가로

을사조약 체결 후 벼슬을 버리고 귀향한 강용(1846~1934)이 지은 집으로

전통적인 영남지방의 양반집 형태를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는 문화재이다.

 

 

 

 

 

 

 

춘양목이란 이름을 낳게한 춘양역
춘양역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 의양4리 157번에 위치한 영동선의 철도역으로

1941년 영암철도 주식회사 소속으로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1945년 8월 23일 전쟁으로 연합군에 의해 파괴되었으며

1950년 6.25전쟁으로 영업중단,

1955년 7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 재개

1956년 7월 1일 봉화 ~ 춘양 ~ 철암으로 이어지는 영암선(지금의 영동선) 완공

1970년 이후 도로가 확장되면서 목재 유통은 유로 수송으로 바뀜

1998년 1월 20일 신 역사로 이전을 거치는 춘양역의 모습이다.

 

 

 

 

저물어가는 목련의 잎사귀

머지않아 다 떨어지고

내년 봄에는 하얀 꽃이 피겠지.

 

 

 

전망대에서 봉화목체문화체험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장미가 말라가고 있다.

시간의 흐름이란 어쩌지 못하나보다.

 

 

 

장미처럼 말라가는 꽃도 있지만

이렇게 철 모르게 피어있는 인동초다 있다.

날씨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얘는 개쉬땅나무이다.

 

 

 

단풍나무가 저물어가는 가을을 이야기하고 있다.

 

 

 

 

향기가 주변을 진동케하는 산국

가을 산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국화이다.

 

 

 

산수유의 붉은 열매가 나그네의 입맛을 당긴다.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림속의 휴양도시

봉화군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다.

 

쉬어감에 좋고

스트레스말이 없는 곳이어서 좋고

이곳 봉화에 있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어서 좋다.

 

 

 

 

 

찾아가는 곳

봉화목재문화체험장

주소 : 경북 봉화군 봉성면 구절로 151(봉성면 창평리 363)

054-674-3363

휴장일 : 1월 1일, 설날, 추석연휴, 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

개장시간 돌절기 09:00 ~ 17:00, 하절기 09:00 ~ 18:00

관람료 : 무료

채험 등 목재류 제공은 약간의 비용이 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