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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집여행] 고산사,도선국사,식장산,고산사 대웅전,고산사목조석가모니불좌상,고산사아미타불화,대전문화재답사

들꽃(野花) 2017. 7. 10. 05:05

[절집여행] 고산사,도선국사,식장산,고산사 대웅전,고산사목조석가모니불좌상,고산사아미타불화,대전문화재답사

 

고산사 대웅전 -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0호

고산사 목조석가모니불좌상 -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2호

고산사 아미타불화 -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3호

 

식장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고산사

고산사는 통일신라 정강왕 원년(886)에 도선국사가 지었고,

조선 인조 14년(1636)에 수등국사가 다시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고산사 경내에는 대웅전과 극락보전, 양성각 등이 있으며,

대웅전 앞 왼쪽에는 부도가 2기 있다.

 

 

 

고산사 경내

 

 

 

 

 

 

 

 

 

 

 

 

고산사 대웅전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0호

 

앞면 3칸, 옆면 3칸의 대웅전은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와 기둥 위와 기둥사이에도 있는 다포양식이다.

또한 건물 양쪽 옆면의 기둥사이에도 공포가 1개씩 배치되어 있다.

이것으로 보아 지붕도 지금과 같은 단순한 맞배지붕이 아니라,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화려한 팔작지붕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대웅전 안에는 석가모니를 모시고 있으며,

불단을 서쪽으로 마련하였다.

부처 뒤에 있는 탱화는 조선 순조 15년(1815)에 청도 운문사에서 그려진 것이다.

 

대웅전을 고칠 때 발견된 상량문에

"법장산 법장사"라는 내용이 있어 석장산과 고산사의 옛 이름을 알게 해 준다.

 

 

 

 

 

 

 

 

 

 

 

 

 

 

 

 

 

 

 

 

 

 

 

 

 

 

 

 

 

 

 

고산사 목조석가모니불좌상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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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사목조석가모니불좌상은

불상의 형식이나 전체적인 특징은17세기에 유행했던 불상의 형식적 특성을 잘 갗추고 있다.

오른쪽 어깨에 살짝 법의를 걸치고 오른쪽 팔꿈치 이하를 완전하게 노출시킨 착의법은

17세기 불상에서 흔히 보이는 특징으로 형식화된 단순한 옷주름 등에서 시대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다만 着衣法 중 어깨에는 通肩式으로 표현하면서도 아랫배에 표현된 법의자락이 중간에서 갈라진 모습에서는

마치 오른쪽 팔에 편삼을 입은 조선후기 불상의 또 다른 형식을 따르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조성시기는 다소 내려갈 수도 있다.

 

 

 

고산사 아미타불화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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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의 雲門寺는 경상북도 청도 운문사로 추정되며,

그 이유는 불화의 양식이 경북 영천 銀海寺 居祖庵 靈山會上紅幀(1786년)과 유사한 특징을 보이기 때문이다.

즉 두 불화 모두 線描佛畵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銀泥로 그린 점과

下品中生印을 취한 手印, 본존의 着衣法, 키형 光背의 형태, 사천왕의 제세와

보살의 모습 등 여러 가지 점에서 친연성을 보인다.

따라서 이 불화는 18세기 이래 경상도 지역의 홍탱의 전통을 이어받아 제작된 것으로서,

19세기 초반에 제작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필치와 회화성을 보여준다.

비록 부분적인 결락이 있고 현재 표구상태가 좋지 않으나

조성년대와 화사, 조성장소, 봉안처 등 조성배경이 분명하며

유려한 필치와 능숙한 선묘로 인하여 현전하는 紅幀 가운데 대표적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찾아가는 곳

고산사

대전광역시 동구 대전로316번길 205(대성동,고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