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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여행] 남양주 수종사 팔각오층석탑-보물 제1808호,운길산,두물머리,남양주문화재답사

들꽃(野花) 2017. 12. 2. 05:30

[남양주여행] 남양주 수종사 팔각오층석탑-보물 제1808호,운길산,두물머리,남양주문화재답사

 

남양주 수종사 팔각오층석탑

보물 제1808호

 

수종사 팔각오층석탑은

경기도 남양주 운길산 중턱에 위치한 수종사에 전해오는 조선시대의 석탑이다.

수종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로 조선 세조 5년(1459)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온다.

 

석탑은 원래 사찰 동편의 능선 위에 세워져 있었다고 전하며,

이 위치에서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모이는 양수리 지역이 훤히 내려다보여 경관이 우수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현재는 석조부도, 소형석탑과 함께 대웅전 옆에 옮겨져 있다. 

 

 

 

남양주 수종사 팔각오층석탑

보물 제1808호

 

 

 

 

 

운길산 수종사

일주문

 

 

 

 

팔각오층석탑과 부도

 

 

 

 

 

 

탑의 형태는

지대석 위에 팔각의 대석을 올리고 그 위에 불상의 팔각연화대좌와 같은 형식의 기단이 올려져 있다.

팔각 대석의 각 면을 2등분하여 장방형의 액(額)을 새기고 그 안에 안상(眼象)을 표현하였다.

같은 형태의 안상은 기단의 받침과 탑신 받침에도 통일되게 새겨져 있다.

 

기단부는 상대 앙련석과 하대 복련석에 16엽의 연화문이 장식되어 있는데,

연판(蓮瓣)에는 고려중기부터 유행했던 화려한 꽃머리 장식이 새겨져 있고,

팔각 중대석에는 각 모서리에 원형의 우주(隅柱)가 입체적으로 조각되었다.

 

5층의 탑신 역시 팔각 모서리에 원형의 우주가 새겨져 있고

옥개석에는 각각 3단의 받침이 새겨져 있다.

옥개석 처마의 부드러운 곡선과 원형 기둥, 옥개받침 등은 목조 건축을 석재로 옮긴 모습을 잘 나타낸다.

 

정상부에는 합각지붕 형태의 삼각형 문양이 조각된 복발과 보주가 올려져 있다.

 

 

수종사 팔각오층석탑은

고려시대 팔각석탑의 전통을 이어 조선시대에 건립된 석탑으로 출토된 사리장엄과 명문을 볼 때,

건립연대는 늦어도 1493년에 건립된 이래 1628년에 중수했음을 알 수 있으며,

왕실 발원의 석탑임도 확인된다.

또 양식을 보면 기단부는 불상대좌의 양식이고,

탑신부는 목조건축의 양식이며,

상륜부는 팔작기와지붕의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형식은 현재까지 조사된 조선시대에 조성된 석탑 중 유일한 팔각오층석탑이다.

 

 

 

 

 

 

(문화재청 홈페이지 자료참조)

 

남양주 수종사 팔각오층석탑 출토유물 일괄

보물 제1788호

 

[문화재청 홈페이지 찾아가기]

 

 

 

 

찾아가는 곳

남양주 수종사 팔각오층석탑 - 보물 제1808호

경기도 남양주시 북한강로433번길 186(조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