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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여행] 울릉 나리 너와 투막집과 억새 투막집,성인봉,나리분지,너와집

들꽃(野花) 2018. 7. 3. 20:35

[울릉도여행] 울릉 나리 너와 투막집과 억새 투막집,성인봉,나리분지,너와집

 

국가민속문화재 제256호 울릉 나리 너와 투막집과 억새 투막집

 

울릉도의 여행길

울릉도 관광에서 빠지지 않고 가는 곳이 나리분지이다.

나리분지는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에 있는 분지로

면적은 1.5㎢, 동서와 남북 간 길이는 각각 1.5㎞와 2.0㎞이다.

신생대 제3기말에서 제4기의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화산체의 함몰에 의해
형성된 화구원이며,

그 안에서의 재분출로 알봉에서 용암이 흘러내려 알봉분지와 나리분지로 분리되었다.

이곳은 사방인 500m 내외의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울릉도에서는 유일하게 넓은 평야지대를 이룬다.

특히 이곳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기온역적 현상이 나타나며,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겨울에는 3m 이상의 눈이 쌓이기도 한다.

이러한 자연조건으로 인해 '우데기'라고 하는 독특한 가옥구조의 너와집이 많았으나,

현재는
주택개량사업으로 몇 채의 보존가옥만 남아 있다.

주민들은 밭작물 중심의 농업에 종사하며, 특히 천궁·황금·황귀 등의 약초와 더덕·명이나물 등의
산초재배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울릉도의 개척 당시(1883년)의 삶을 엿볼 수 있는 투막집으로

지붕을 너와 또는 억새로 이어서 집을 짓고 살았다.

 

 

너와 투막집은 울릉도 개착당시에 있던 울릉도 재래의 집 형태를 간직하고 있는 집으로

1940년대에 건축한 집으로 지붕은 너와로 이은 5칸 일자집이다.

큰방, 중간방, 갓방은 전부 귀틀구조로 되어 있는데

큰방과 중간방은 정지에서 내굴로 되었고, 갓방은 집 외부에 있는

우데기를 돌출시켜 별도의 아궁이를 설치하였다.

집 주위에는 우데기를 돌리고 앞부분에는 목을 넓게 잡은 죽담이 있다.

 

 

 

 

 

 

 

 

 

 

 

 

억새 투막집은

1945년대에 건립한 것으로서 본래 3칸 집이었으나,

한칸을 달아내어 현재는 4칸으로 되어 있다.

지붕은 새로 이었으며

큰방과 가운데 방의 벽은 귀틀로 되어있고

정지의 부뚜막은 아궁이에서 내굴로 되어있는데,

정지바닥은 죽담보다 낮게 하여 계단을 한단 놓아 오르내리게 하였다.

정지에는 별도의 벽을 두지 않고 옥수수대로 세워 돌린 우데기로 가렸다.

방 주위의 죽담은 앞쪽만 더 넓어져 활동하기 편하게 되어 있다.

 

 

 

 

 

 

 

 

 

 

 

국가민속문화재 제256호

울릉나리 너와 투막집과 억새 투막집

주소 : 경북 울릉군 북면 나리 111-1번지 외 8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