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춘천여행] 춘천의 맛, 막국수에 도전하다.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들꽃(野花) 2019. 5. 17. 08:00

[춘천여행] 춘천의 맛, 막국수에 도전하다.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여행은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등 여행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중에 박물관 테마여행을 다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춘천에는 국립춘천박물관, 막국수체험박물관, 산림박물관,

애니메이션박물관, 인형박물관, 경찰박물관, 모형항공기박물관 등 다양한 박물관이 있다.

오늘은 막국수체험박물관, 애니메이션박물관, 인형박물관을 찾아가는데

먼저 입이 즐거운 막국수체험박물관을 찾아간다.

막국수하면 떠오르는 곳이 춘천이다.

막국수 틀의 모양을 한 막국수체험박물관은 막국수의 원료인 메밀과 관련된 유물과

세계의 메밀음식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2층 체험관에서는 직접 메밀을 반죽하고

면을 뽑아 시식할 수 있어 손맛과 입맛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막국수 체험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춘천의 향토 음식인 막국수를 테마로 한 체험박물관으로

막국수의 명품화 및 관광을 위해 만든 곳으로, 관람객이 주체가 되는 참여위주의 생동감 있는 체험박물관이다.

1층 전시장에서는 메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고, 2층 체험관에서는 직접 메밀막국수 체험을 할 수 있다.

 

 

 

1층 박물관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만나는 것

이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국수틀에서 국수가 만들어져 내려오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라 합니다.

 

 

 

막국수의 유래에 대해 살펴보니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이 기술되어 있다.

산간의 메밀음식이 춘천의 읍내로 점차 자리잡게 된 이유를 「춘천백년사」에서 기술하기는 ,

19세기말 춘천지역은 의암 유인석 선생이 말해 주듯이 을미사변을 계기로 의병의 발원지 중 하나였으며 ,

의병들은 일본군을 피해 가족과 함께 깊은 산에 들어가 화전을 일구어 조 , 메밀 , 콩을 일구어 연명하게 되었다.

1910년 한일합방 후에도 이들은 하산하지 않고 그곳에 정착하고 살게 되었다는데 ,

그들이 짓던 메밀을 읍내에 내려오면서 춘천에 막국수가 자리잡았다고 한다 .

과거 춘천지방에서는 농촌에서 특별한 손님이 찾아오면

맷돌에 메밀을 타 멥쌀을 만든 다음 디딜방아에 찧어 가루를 내어 반죽하여

국수틀에 늘려서 별다른 양념없이 손님께 별미로 대접하였다 .

그러던 것이 6 . 25 직후 생활고의 해결을 위해 동네 여기저기서 국수를 만들어 장사를 하게 된 것이

막국수 대중화의 시초인 것으로 보여진다

 

 

 

막국수의 종류에는

보통 막국수와 온면막국수, 비빔막국수, 쟁반막국수, 메밀쌀막국수, 콩물막국수, 꿩막국수 등이 있다.

 

 

메밀은 식물분류학적으로 대부분의 곡식과 달리 특이하게도

마디풀과의 메밀 속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으로서

민약으로 쓰이는 하수오 , 소리쟁이 등과 같은 과에 속해 있다.

현재까지 메밀 속에는 총 20 여종이 발견되어 분류되었다.

보통메밀은 주로 메밀국수 , 빵 , 묵 , 수제비 , 부침 , 전병 , 떡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고

달단메밀은 메밀죽 , 빵을 만드는데 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

쓴맛을 개선하기 위하여 보통메밀 , 보리 , 밀 , 잡곡가루를 섞어 메밀 먹거리를 만든다.

또한 음료수나 술을 만드는 데도 사용된다.

부드러운 메밀잎은 녹채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

종실을 수확하고 남은 메밀짚은 가축사료와 침대 재료로 이용된고 있다.

 

 

정겨운 옛 물건들도 보인다.

 

 

 

 

 

 

메밀상차림

국수틀에서 바로 뽑은 국수를 끓는 물에 삶아 냉수에 헹구어 사리를 만든다.

김치는 동치미, 나박김치, 배추김치 등을 쓰는데

젓갈과 고춧가루가 적은 맑은 김치를 쓴다.

사리를 대접에 담고 동치미 등의 김칫국물을 부은 다음

그 위에 동치미 무를 썬 것과 절인 오이를 얹고 깨소금을 뿌린다.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에 버무린 다진 양념장을 넣기도 한다.

 

 

 

 

 

 

2층의 막국수체험관

 

 

 

 

체험을 해 볼까나.

체험을 진행하시는 분들이 준비물을 다 정리해 놓고 체험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메밀가루, 물, 커다란 그릇, 국수틀 등이 준비되어 있다. 

메밀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물의 양은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그런 것에 대한 설명은 없다.

오로지 반죽하고 국수틀에 매달리면 끝나는 체험이다.

그리고 잠시 기다리다가 갖다주는 국수를 비벼서 먹기한 하면 된다.

좀더 자세한 설명에 이은 체험을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메밀가루 양은 얼마나 될까?

반죽이 잘 되라고 먼저 시범을 보여주신다.

체험을 준비하신 분이 그 모양을 따라 물을 분다.

물의 양은 과연 얼마나 될까?

도대체 이것은 몇인분이나 될까?

 

 

 

앞치마를 두르고 체험준비를 한다.

메밀가루도 분량대로 준비되어 있고

물도 맞춰서 부어주고

 

손가락으로 열심히 저으라고

그래야만 반죽이 손바닥에 늘어붙지 않는다고

~~~

 

 

 

 

시키는 대로 열심히 저어주며 반죽을 만들어 간다.

 

 

 

 

 

어느 정도 되면 손바닥으로 쭈욱 눌러주라고 한다.

말은 잘 듣는다.

그래야만 더 찰진 국수를 먹을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국수틀에 들어가기 쉽게 모양을 만든다.

 

 

 

국수틀에 반죽을 넣으니

면이 국수모양으로 만들어지며 아래로 떨어진다.

 

 

 

 

ㅎㅎ

국수틀에 메달려있는 모습이 재미있다.

비록 사전에 기본적인 것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해 아쉬웠지만

반죽을 하고 국수틀에 메달려보기도 하니 재미있다.

 

 

 

 

우리가 반죽을 하여 국수틀에서 면을 내려 만든 국수가 삶아지고

그렇게 만들어진 국수에  여러 야채들이 들어간 비빔막국수가 준비됐다.

 

 

 

 

비빔막국수

점심 전이라 그래서인지 몰라도

맛있어서 작은 그릇으로 여러번 먹었다.

점심은 어찌 먹을꼬~~~

 

 

 

찾아가는 곳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신북로 264(산천리 342-1)

033-244-8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