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가리 (47번째 이야기)
김포 태산가족공원에서 - 박재봉(2005.8.14)
분류 : 쌍떡잎식물 용담목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
특징 : 덩굴식물들은 식물종마다 감아 올라가는 방향이 대체로 일정하다. 박주가리·인동·등나무
등은 시계방향으로, 메꽃·칡·나팔꽃 등은 시계반대방향으로 감아 올라간다. 하지만 더덕이
나 환삼덩굴은 정해진 방향이 없어 양쪽으로 다 감아 올라간다.
열매는 표주박처럼 생겼는데 열매는 표주박처럼 생겼는데 겉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많으
며, 껍질 속의 씨앗에는 많은 날개가 달려 있어 열매가 익기 전에 바람을 타고 날아간다.
연한 순은 나물로 만들어 먹고, 씨앗에 붙은 털은 솜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민간에서
는 잎과
열매를 강장·강정·해독에 약용한다. 특히 열매의 껍질부분에서 나오는 흰색 즙이
손에 난 사마귀에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