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산 마곡사를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처가식구들과 들렸지요.
태화산을 최단코스로 산책을 하고 마곡사를 구경하던중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주차장에서 헤어져 우리는 인천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오던 중 외암민속마을을 들르게 됐답니다.
2006.04.23 - 외암민속마을에서
이곳에서의 느낌이란!
주차비며 관리비를 왜 받는지 궁금????
그리고 시골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것들이고 특이한 게 없다는 생각(이몸이 촌놈이라서)
또한 집집마다 문이 꼬옥꼬옥(아주 이쁘게 자물쇠로 굳게)닫아 놓았다는 것이 불만스러웠음.
집집마다 계획을 짜서 돌아가면서 한번씩 개방을 한다면 어떨까???
여기가 정원이 아름답고 조선시대의 양가집이나 민가가 잘 보관되어 있다고는 하는데 도대체 볼 수가 있어야지 당체말야???
그리고 여기처럼 관광객을 불쌍하게 만드는 곳은 아마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왜일까?
사람이 사는 마을에 담 너머로 기웃기웃거리는 게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좀더 운용의 미를 살려 많은 사람들이 옛 추억을 되살리고 우리의 전통가옥을 볼 수 있는 곳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