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화 (2번째 이야기)
2006.05.12-해양생태공원에서
2005.10.22-장고도에서
2006.05.12-해양생태공원에서
분류 :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
다른이름 : 해당나무, 해당과(海棠果), 필두화(筆頭花), 수화,
매괴화
꽃말 : 온화 미인의 잠결, 이끄시는 대로
설명 :
- 자생지 : 바닷가 모래언덕, 흔히 사구라고
부르는곳에서 흔히 자란다.
- 분포지 : 동북아시아에 분포
- 가지 : 높이 1∼1.5m로 가지를 치며
갈색 가시가 빽빽이 나고 가시에는 털이 있다.
- 잎 : 어긋나고 길이 2~7cm이며, 홀수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5∼9개이고 타원형에서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두껍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표면에
주름이 많고 뒷면에 털이 빽빽이 남과 동시에 선점(腺點)이 있다.
(이는 바닷가의 짠 소금기로부터 잎을 보호하기
위해서)
턱잎은 잎같이 크다.
- 꽃 : 5∼7월에 피고 가지 끝에 1∼3개씩 달리며 홍색이지만 흰색 꽃도 있다.
꽃은 지름 6∼10cm이고 꽃잎은 5개로서 넓은
심장이 거꾸로 선 모양이며 향기가 강하다.
수술은
많고 노란색이며,
꽃받침조각은 녹색이고 바소꼴이며
떨어지지 않는다.
- 열매 : 털이 없는 편구형 수과로서 지름 2∼3cm이고 붉게 익으며 육질부는 먹을 수 있다.
- 용도 : 관상용이나 밀원용으로 심는다. 향기가 좋아 관상가치가 있다.
- 식용 :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 한방 : 매괴화라하여 뿌리를 약재와 함께 처방하는데 당뇨병, 치통, 관절염 등에 좋다.
유사종구분
:
- 개해당화(var. kamtschatica) : 줄기에 털이 없거나 작고 짧은 것,
-
만첩해당화(for. plena) : 꽃잎이 겹인 것,
- 민해당화(var. chamissoniana):가지에 가시가 거의
없고 작은잎이 작으며 잎에 주름이 적다
- 흰해당화 : 흰색 꽃이 피는 것
전설 :
당나라의 현종은 어느 날, 심향정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평소에 지극히 사랑하는 양귀비를
불렀다. 이때 양귀비는 지난 밤에 마신 술이 깨지 않아 자리에 누워 있었다.
양귀비는
황제의 부름을 거역할 수가 없어서 황급히 일어나기는 했지만 도저히 걸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백옥같이 흰 얼굴은 불그스레한 홍조가 곱게 피어있고, 두 눈은 가느다랗게
떴고, 몇 가닥 흐트러진 머리카락이 이마에 나부끼는 모습은 말할 수 없이 예쁘기만 했다.
현종은 한동안 양귀비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말을 건냈다.
<<너는 아직도 술에 취해
있느냐>> 그러자 양귀비는
<<해당화의 잠이 아직 깨지 않았습니다.>>라도 대답했는데,
양귀비는 자신의 붉은 얼굴을
해당화에 비유했던 것이다.
이때부터 중국에서는 해당화를 수화라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