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대 전주시 한옥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 자리한 오목대 오목대는 태조 이성계가 고려 우왕 6년에 남원 운봉 황산에서 왜구를 토벌하고 돌아가는 길에 전주이씨의 동향인 전주에서 잔치를 벌인 곳이다. 조선 왕조를 개국하고 나서 여기에 정자를 짓고 이름을 오목대라 했다. 또한 이곳에 오동나무가 많았기에 언덕을 오목대라 불렀다는 설이 전하기도 한다. 현재의 누각은 1988년 전주시민의 뜻을 모아 육종진 전주시장이 세웠다. 이성계는 잔치에서 한고조 유방이 불렀다는 '대풍가'를 이곳에서 불렀다고 한다. 나라를 세우겠다는 야심을 대풍가에 담아 불렀고 이를 눈치챈 정몽주가 남고산성의 만경대에서 고려를 걱정하는 시를 읊었다고 한다. 이밖에 전주에는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시고 있는 경기전, 풍패지관 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