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여행

전북 태조 이성계 역사탐방 - 전주 오목대와 이목대 비각

들꽃(野花) 2021. 10. 8. 23:25

오목대

전주시 한옥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 자리한 오목대

오목대는 태조 이성계가 고려 우왕 6년에 남원 운봉 황산에서 왜구를 토벌하고 돌아가는 길에 전주이씨의 동향인 전주에서 잔치를 벌인 곳이다.

조선 왕조를 개국하고 나서 여기에 정자를 짓고 이름을 오목대라 했다. 또한 이곳에 오동나무가 많았기에 언덕을 오목대라 불렀다는 설이 전하기도 한다.

현재의 누각은 1988년 전주시민의 뜻을 모아 육종진 전주시장이 세웠다.

 

이성계는 잔치에서 한고조 유방이 불렀다는 '대풍가'를 이곳에서 불렀다고 한다. 나라를 세우겠다는 야심을 대풍가에 담아 불렀고 이를 눈치챈 정몽주가 남고산성의 만경대에서 고려를 걱정하는 시를 읊었다고 한다.

 

이밖에 전주에는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시고 있는 경기전, 풍패지관 객사, 풍납문 등 많은 유적이 전주시내에 자리잡고 있다.

 

오목대와 이목대

이목대는 이성계의 고조할아버지인 목조 이안사가 전주를 떠나기 전에 살았던 발산 자락에 있다.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한 후 황실의 뿌리를 성역화하는 사업을 펼치면서 1900년에 고종황제의 친필을 새긴 '태조고황제주필유지'비를 오목대애 '목조대왕구거유지'비를 이목대에 세웠다. 이목대 비각은 길을 넓히는 공사를 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오목대

망하고 흥하는 것은 한 순간

그 무엇이 인간을 망하고 흥하는 구렁텅이로 빠져들게 하는지

 

한고조 유방이 불렀다는 대풍가

 

세월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당산나무

소원을 빌어보세요

 

경기전

 

풍남문

삼남지방에서 가장 큰 성이었던 전주성의 문으로 보물 제308호되 지정어 있다

 

전주감영

 

풍패지관의 전주객사

(보물 제58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