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하 보고파 양졸숲 찾아왔더니
풀국새 우는 소리 깨닫는 바 또 있구나.
부끄러워 꿈 쫓아 다시 먼길 떠나노라.
2007년 12월 21일
경남 함안군 군북면소재지에 있는 명관저수지 도로옆 바위에 새겨 놓은 시입니다.
작가가 누구인지 알 수가 없어 아쉬웠지만
고향을 그리는 작가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답니다.
'풀국새 우는 소리라' 어떤 소리일까?
'뻐꾹새'란 풀국을 먹다가 죽은 딸이 환생한 풀국새'가 변음된 것으로
뻐꾹새 울음소리를 나타낸 시적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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