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여행

금원산의 문바위

들꽃(野花) 2009. 2. 6. 07:00

  이 바위는 금원산 지재미골 입구에 위치하여 문바위(門岩)이라 부른다.

 

  옛 가섭사 일주문에 해당하는 가람 수호신으로 우리나라에서 단일 바위로 가장 제일 큰 바위로 알려져 있다. 문바위는 수 천년 세월 동안 호신암, 가섭암, 금달암, 두문암, 지우암, 기도암, 용의 여의주 등 주변 여건에 따라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명성있는 바위이다.

 

  바위 앞면에는 고려말 불사이군의 지조를 지켜 순절한 이월달 선생을 기려 "達岩 李先生 殉節洞"이라고 글귀가 새겨져 있고 문바위 부근에는 보물 제530호 가섭사지마애삼존불상과 옛 가섭사지를 비롯한 여러곳의 절터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