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여행

[합천맛집] 중금속 해독에 효능이 있는 도토리묵과 나물, 버섯의 조화 도토리비빕밥- 백운장식당

들꽃(野花) 2011. 10. 5. 06:00

해인사 찾아가는 길

 

서울에서 무려 4시간에 걸쳐서 내려가야 만나게 되는 합천의 해인사.

합천 해인사에 도착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다.

하늘도 파랗고 청명한 가을날씨가 있어 오늘의 여행이 더욱 기대된다.

여행을 즐겁게 하려면 우선 민생고를 해결해야 한다.

점심 때가 되었으니 오늘은 무얼 먹을까?

합천지역의 농.축.특산물을 이용하여 만든 합천 대표 밥상 대장경 밥상의 맛은 과연 어떤 맛일까?

대장경 밥상이라는 처음 듣는 생소한 단어

궁금증이 발하니 한번 직접 맛을 보리라.

 

제천에서 도토리묵밥을 먹었을 땐 도토리묵을 채를 쳐서 육수에 넣어 나오는데 이곳에서 먹는 대장경밥상에서는 도토리묵을 나물과 버섯 등과 함께 비빔간장과 함께 비며서 먹는다. 산나물, 비름나물, 호박나물, 버섯 등이 도토리묵과 어우러져 맛있는 비빔밥으로 탄생하게 된다.

도토리묵은 어릴 때 가을이면 늘 먹던 것이라 오늘도 아주 맛있게 먹는다.

도토리묵에는 아콘산이 들어있는데 이는 중금속 해독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정갈한 상차림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도토리비빔밥 세트는  도토리비빔밥에 부각, 삼색전, 파프리카샐러드, 육전, 팽이버섯 잡채 등 일품요리 5가지가 추가된다.

 

반찬으로는 깻잎반찬, 김치, 매실장아찌, 땅콩반찬, 깻잎튀각, 샐러드 등이 나온다.

오늘 먹는 것은 도토리비빔밥셑트로 1인당 15,000원이다.

 

표고버섯반찬은 쫄깃하고 표고버섯 고유의 향긋한 향이 배어 먹기에 좋다.

 

산뜻한 샐러드

 

잡채

 

육전은 고기를 갈아 만들었는데 쫄깃쫄깃하고 고기가 듬뿍 들어가 아주 맛있다.

 

감자전이 아주 쫀득쫀득하니 맛있고 노란 것은 호박부침으로 달큰한 맛이 있어서 좋다.

 

도토리비빔밥

나물과 버섯, 도토리묵이 등이 고루 어우러져 맛깔스럽다.

 

간장을 넣어 맛나게 비벼본다.

 

도토리비빔밥을 맑은 장국과 함께 먹으면 담백하니 좋다.

 

깻잎튀각은 깻잎 향이 좋고 바삭바삭해서 그냥 먹어도 좋다.

 

깻잎 향이 아주 좋다.

 

식단

 

 

 

식당도 깨끗하고 주변에 나무숲이 있어 더욱 운치가 있다.

 

백운장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