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비싸리(41번째 이야기)
- 수암산의 예산삽교석조보살입상을 찾아 가는 길에
분류 :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콩과의 낙엽활엽 관목.
다른이름 : 논싸리, 땅비수리, 완도당비사리, 젓밤나무, 큰땅비싸리
설명 :
- 잎 : 잎은 호생하고 기수1회우상복엽이며 소엽은 7-11개이고 굵으며 원형, 도란형 또는 타원형이고 미철두이며 넓은 예저 또는 원저이고 길이 1-4cm로서 양면에 복면(腹面)으로 붙어 있는 복모가 있다.거치가 없다.
- 열매 : 협과는 길이 3.5-5.5㎝인 원주형이며 10월에 익는다.
- 꽃 : 엽액에 총상화서가 달리며 길이 12㎝로서 잎과 거의 길이가 같고, 꽃은 5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6월말까지 계속하여 피며 길이 2㎝정도로서 장미색이다. 꽃받침은 길이 3mm정도이며 피침상의 열편에 털이 약간 있고 기판의 겉에도 털이 있다.
- 줄기 : 뿌리에서 많은 맹아가 나와 군생하는 것처럼 보이고 가지에 세로로 된 선상돌기가 있다. 소지에 줄이 약간 있으며 처음에는 잔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 뿌리 : 뿌리에서 맹아가 나와 군생하는 것처럼 보인다.
- 원산지 : 한국
- 분포 : 전국의 표고 50~700m에 자란다. 중국과 만주에도 분포한다.
- 형태 : 낙엽활엽성 소관목, 수형:원개형.
- 크기 : 높이 1m 내외.
- 생육환경 : 숲 가장자리, 길가 등에 군집을 이루고 양수로서 햇빛이 잘 드는 곳, 직사광선 하에서 잘 자란다. 토양은 특별히 가리지 않으나 배수성이 양호한 사질토양가 좋다.
- 이용방안 :
․ 건조하고 척박한 경사지나 절개사면으로 녹화용으로 매우 좋다. 도로 주변에 군식해도 좋다.
․ 염료식물로 이용할 수 있다. - 전초를 채취하여 잘게 썰어 염액을 내었다. 염액의 색은 그다지 짙지 않았으나 잘 물드는 편이어서 반복염색하여 짙은색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얼룩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해서 염색해야 한다.
․ 근(根)을 山頭根(산두근)이라 하며 약용한다.
약효 : 화(火)를 다스리고 해독, 消腫(소종), 止痛(지통)의 효능이 있다. 喉癰(후옹), 喉風(후풍), 치경(齒莖)의 腫痛(종통), 喘滿熱咳(천만열해), 황달, 下痢(하리), 치질, 熱腫(열종), 禿瘡(독창), 疥癬(개선), 蛇蟲咬傷(사충교상), 犬咬傷(견교상)을 치료한다.
- 보호방안 : 강건하고 번식이 용이하므로 자생지외 보존을 실시하고 대량으로 인공증식하여 경제수종으로 널리 이용한다.
- 유사종 :
․ 큰땅비싸리(var. coreana Craib.): 화서가 잎보다 두 배 정도 길고 꽃받침의 길이가 4mm 정도이며 열편이 좁다.
․ 민땅비싸리(I. koreana Ohwi): 잎 뒷면에 털이 전혀 없다.
- 특징 : 전국적으로 흔하게 볼 수는 있으나 수개체가 군락을 이루지 않고 드문드문 모여서 자라고 있다. 1차 천이의 선구식물로서 생육이 활발하다. 맹아력이 뛰어나므로 단시간 내에 대군락을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