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살을 이용한 고기잡이로 유명한 보령의 독산해수욕장
독산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과 인접한 해수욕장으로 마을에 들어서면 마을 바로 앞 전체가 해수욕장이다.
완만한 경사에 수심이 얕으며 넓게 형성된 모래사장과 갯벌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다. 특히 이곳 해수욕장에는 민속자료로 지정되어 있는 옛 선조들의 독특한 고기잡이 방법의 하나인 독살이 전해지는 곳이며, 일몰이 장관을 이룬다.
독살이란 바다 갯벌에 살을 매어 고기를 잡았는데, 돌로 성을 쌓아 만든 살을 독살이라고 한다. 이는 갯벌에 돌담을 V자형태로 쌓고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하여 썰물 때 돌담에 갇혀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물 반 고기 반'상태의 물고기를 잡는 것이다.
봄날의 독산해수욕장
오가는 이 별로 없는 쓸쓸한 해안가, 바다 바람은 거세게 불고, 파도 또한 높게 일고 있다.
잠시 걷기는 했으나 별로 흥이 나지 않아 얼른 산책을 접고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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