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해수욕장하면 떠오르는 것
뜨거운 태양과, 드 넓게 펼쳐진 백사장, 그리고 푸르디 푸른 바닷물, 거기에 또 하나가 더 있으니 다름 아닌 해수욕장의 주인공인 추억과 낭만을 즐기려 온 사람들
이 모두가 어울려 이루어지는 해수욕장
우리는 이렇게 알고 있다.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
여기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설명이 과연 필요할까?
사시사철 몰려드는 사람들의 인파로 인해 24시간 뜨거움을 자랑하는 해수욕장.
우리들도 이곳에 왔다.
적당히 나이 먹은 우리들이 이곳을 찾을 정도니 젊은 사람들의 인기야 뭐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근디
나는 대천해수욕장의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다름 아닌 파래동산을 말이다.
이른 새벽 잠에서 깨어 바다에 나와보니 물은 썰물이라 저만치 빠져나가고, 넓은 백사장이 드러나있다.
사진기를 가지고 해수욕장에서 사진을 찍는다. 사실 찍을것이 없다.
그래서 주변을 둘러보는 데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으니 여러분들도 눈으로 감상하기 바란다.
산과 호수, 자연의 단면을 옮겨 놓은 듯한 동산.
바위를 푸른 파래가 덮고 있는 모습이 마치 정원의 동산 같이 느껴진다.
바닷물이 빠진 곳에 이렇게 바위에 붙어 있는 파래들을 보니 눈이 즐겁다.
하얀 모래, 바다, 사람 이 세가지를 볼 수 있는것이 해수욕장인데 백사장 한가운데 이런 멋진 곳이 있다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마음의 여유가 보이지 않습니까?
잠시 눈을 돌려 태양을 보니 많이 떠올라 있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다.
길게 늘어진 그림자를 보니 그냘 갈 수 없지. 그래서 한장 찍고보니 그럭저럭 괜찮아 보인다.
물이 빠질때 나타나는 물줄기, 이것도 사진의 피사체가 된다.
물이 정조때가 되서 파도가 거의 없고, 갈매기 한쌍이 아침을 맞아 즐기기 있다.
너희들도 나란히 나란히니!
멋져 부려!
이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아침 식사 후 다시 나온 해수욕장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하늘이 파래지고 있다.
해수욕장
여름날의 뜨거움이 묻어나는 해수욕장!
이렇게 한적한 봄날의 해수욕장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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