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에서 만난 맛있는 음식들
와룡공원에서 흥인지문까지의 서울성곽돌기의 체험이 끝나니 배에서 슬슬 신호가 온다.
흥인지문의 관광안내소에서 성곽돌기의 스탬프투어의 도장 하나를 찍고나니 광장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한다고 한다.
동대문에서 종로5가까지 걸어가야 한다.
오늘 우리는 참으로 많이 걸을 것이다. 와룡공원에서 흥인지문까지의 거리는 시작에 불과하였으니...
광장시장 북2문
흥인지문에서 받은 서울전통시장 상품권 5,000원권 2장
이 상품권이 오늘 광장시장에서의 점심값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누구랑 먹는냐는 어려운 문제가 터져버린 것이다. 음식을 혼자먹는다 이것은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30여명의 인원을 광장시장에 풀어놓았으니 나는 이곳이 처음이라 광장시장까지 걸어가면서 파트너가 없어 먹을것이 걱정이다.
다행히 광장시장 입구에서 파트너들을 만났다.
다름아닌 오늘밤 나와 함께 잠을 자야하는 어르신들이 나를 흔쾌히 식사하는 파트너로 받아준것이다.
일행중에 맛집 블로거를 운영하는 분이 있어 이곳에서 맛있는 집을 알고 있어 맛있는것을 먹어볼 기회가 생겼다.
첫번째로 찾은 집
광장시장에서 꼬마김밥으로 유명하다는 마약김밥집
시장 한 가운데에 있는데 잠시 일행이 김밥을 사는동안 지켜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을 보니 유명하긴 유명한 집 같다.
다음으로 들린집은 황해도 원조빈대떡집
콩을 직접 갈아 만들고 있다.
수수부꾸미
얼마만에 들어보는 이름인가?
언제 먹어보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무심한 음식이다.
오늘 광장시장에서 먹어본 것 중 제일로 기억에 남는 음식이다.
수수부꾸미
먹음직스럽다.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또 먹고 싶다.
마지막으로 들린집 육회자매집
이집은 육회가 맛있단다.
육회용 고기를 썰고 계시는 아주머니의 손길
맛집블로거를 운영하고 있는 분이 이집을 잘 아는 모양이다.
다른 곳에서 구입하여 온 음식을 꺼내도 아무말없이 먹게 하였으니, 다른 집 같았으면 힘들텐데...
황해도빈대떡
마약김밥
육회자매집의 육회
배가 부른 상태에서 추가로 맛보기로 시킨 육회덮밥
이 또한 먹을만하다.
육회자매집에서의 식사로 오늘 광장시장에서의 만난 점심은 끝이 났다.
만원권으로 먹어본 광장시장에서의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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