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를 한 일행들은 어디론가 떠납니다.
오늘 밤을 잘 수 있는 곳, 화천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숙소를 찾아가는 길
길가의 가로등, 펜션의 안내표시 등 그 어디에도 불빛하나 없는 깜깜한 곳에 우리를 내려놓습니다.
이런 것 겪어보셨습니까?
어렸을 적 생각이 나네요.
가로등 이란 말을 들어본 적도 없이 자란 시골 촌놈은 밤에 친구집이나, 심부름을 갈 때 별빛이나 달빛을 벗삼아 가곤 하였는데 오늘 우리가 그와 같은 일을 겪습니다.
군청직원이 어둠 속에 펜션을 찾아 불을 밝혀줍니다.
이제야 세상에 나온 것 같습니다.
용호리펜션의 야경이 괜찮게 나옵니다.
숙소나 주위경관 등 어디를 가든 잠시 벗어나 전체를 감상해 보시면 의외로 멋있는 장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잠시 용호리펜션을 알아 봐야겠죠.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용호리에 있는 펜션으로 아토피치험관, 한방스파목욕체험 등 숙박객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위의 사진 좌측에 보시면 정자가 보이시죠? 무려 두 개나 있답니다.
이곳에서 마시는 차 한 잔의 맛을 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또한 바비큐 시설도 있어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답니다.
숙박안내 : 용호리펜션 <--- 여기를 누르시면 자세한 안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연락처 : 033-441-5712
아침으로 앞질러 갑니다.
아토피치유체험관이라고 하네요. 또한 일본어도 보이고 영어도 보이네요. 그쪽 사람들도 이용하나 봅니다.
산자락 한편 전망 좋은 곳에 펜션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원에 정자가 두개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정자에서 정담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여유로워 보입니다.
저 앞이 숙소입니다. 뭉게구름이 덮인 하늘과 잘 어울립니다.
우짤꼬나!
아직 더 자태를 뽐내고 싶은데.
그놈의 날이 추워 이제는 떨어져야 하니, 내년을 언제나 기다릴꼬?
다시 어둠 속으로 빠져 듭니다.
불 밝힌 펜션 어떻습니까?
실내의 모습입니다.
청소가 잘 되어 있고 깔끔합니다. 들어가자마자 큰대자로 누워 보았답니다.
따뜻한 구들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는 최고입니다.
여기가 어떤 곳이라고 이야기 했나요?
아토피치유체험관이 있다고요. 따라서 건강을 위해 천연벽지와 황토은장판으로 시공하였다고 합니다.
TV도 최신식이고
식탁도
제일 중요한 곳이죠. 화장실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강아지들이 놀고 있습니다. 이놈들이 다음날 최고 인기였답니다.
어둠이 깊어갑니다.
좋은 꿈 꾸시고 편안한 밤 되십시오.
'강원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천여행] 화악산의 가을은 저만치 가고 없는데 촛대바위만 그자리에 (0) | 2010.11.23 |
---|---|
[화천여행] 물안개 피어나는 파로호의 아침 소경 (0) | 2010.11.11 |
[화천여행] 화천의 명소, 북한강 강변에 펼쳐지는 산소길 (0) | 2010.11.04 |
[화천여행] 화천의 명소, 북한강 강변에 펼쳐지는 산소길의 푼툰다리 (0) | 2010.11.04 |
[화천여행] 화천의 명소, 북한강 강변에 펼쳐지는 산소길의 숲 속 산책길 (0) | 2010.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