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소홍합전골
울릉도 도동항에 있는 대나무숯불가든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약소홍합전골
이집 주인장께서 직접 개발하였다니 특별한 맛을 기대해 봅니다.
울릉도의 별미
울릉도의 별미를 이제야 먹어보나 봅니다.
특히 울릉도는 육지와 떨어져 있어 동해에서 나오는 청정해산물과 울릉도의 지천에 널려있는 산나물이 있어 사뭇 기대가 큽니다.
육지사람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명이나물을 자생지에서 먹어보는 것 또한 별미이겠지요.
약소홍합전골과 깔끔한 밥상이 한상 잘 차려져 있습니다.
독도의 땅과 하늘을 보고 와서 그런지 울릉도의 음식 또한 기대하고 왔는데 상차림을 보더라도 맘에 듭니다.
약소홍합전골
그냥 이렇게 보고 있어야 합니까?
보기만 해도 침이 넘어갑니다.
소고기와 홍합의 만남
특히 홍합은 울릉도 청정바다에서 주인께서 직접 잡으신것이랍니다.
그럼 왜 이름 앞에 약소가 붙을까요?
궁금합니다.
울릉도는 산나물 등이 많이 나는데 산나물의 채취가 끝난 후의 산나물을 사료 대신 소에게 먹인답니다.
산나물 그 자체가 약이니까 그 산나물을 먹고 자란 소를 약소라 부르고 있답니다.
이제 아시겠죠.
약소홍합전골
이곳 울릉도에서, 대나무숯불가든에서만 먹어 볼 수 있는 별미랍니다.
약소홍합전골이 맛있게 보글보글 끓기 시작합니다.
명이나물에 약소와 홍합을 싸서 한 입 먹어봅니다.
맛이 좋습니다.
좌측부터 울릉도 바닷물간수두부, 야채샐러드, 명이나물
땅두릅짱아찌, 더덕무침, 전호나물, 김치 등
명이나물
울릉도의 특산물인 명이나물을 아시나요?
흔히 산마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요즘 항암효과가 탁월하다고 하여 각광받고 있습니다.
약간 짜면서 시큼한 맛이 산마늘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명이나물이 사람을 살린다는 것을 아십니까?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이 마늘을 먹었다는 것을 아시죠? 그 마늘이 바로 명이나물입니다.
지금 흔히 먹고 있는 마늘은 그 당시 우리나라에선 없었으니까요.
더덕무침
울릉도의 더덕이라 맛보아야겠지요. 이렇게 맛있는 것을 어찌 남기겠습니까?
땅두릅짱아찌
전호나물이라고 합니다.
식단 차림표
약소홍합전골은 이곳 주인장이 개발하여 이 집만 있는 특별음식이랍니다.
식당 한 켠에 꽃들이 있는 것을 보니 주인장께서 꽃을 좋아하시나 봅니다.
대나무숯불가든의 외부 모습
대나무숯불가든
054-791-9911
울릉도에서 가시거든 꼭 약소홍합전골을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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