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천년고도 월성과 조선시대의 석빙고를 둘러보고 첨성대로 가는 길
경주문화유산탐방단 일행들이 계림숲으로 들어간다.
계림은 첨성대와 월성 사이에 있은 숲으로 경주 김씨 시조 알지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탈해왕 4년(60)에 왕이 금성 서쪽 시림 숲 사이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리고 온통 환한 빛으로 가득하여, 날이 밝은 후 신하를 보내어 살피도록 하였다. 신하가 시림에 이르러 보니 금으로 된 조그만 궤짝이 나뭇가지에 걸려있고 흰 닭이 그 아래에 울고 있어 돌아와 고하니, 왕이 즉시 시림으로 가서 궤짝을 열어 보았다. 그 속에는 총명하게 생긴 사내아이가 있었고, 왕은 하늘에서 보낸 아이라 하여 태자로 삼았다. 아기라는 뜻의 '알지'라는 이름을 주고 금궤에서 나왔으므로 성을 김씨라 하였다.
왕은 알지를 태자로 삼았으나 후에 알지는 파사에게 왕위를 양보하였다. 그 후 알지의 7대 후손이 왕위에 올랐는데, 그가 미추왕이다. 이후 내물왕부터 신라가 망할 때까지 김알지의 후손이 나라를 다스리게 되었으며, 계림은 신성스러운 곳으로서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다.
이곳에는 조선 순조 3년(1803)에 세운 김알지 탄생에 대한 비(碑)가 남아있다.
계림의 숲에 가을의 단풍이 짙어가고 있다.
낙옆이 뒹구는 그런 모습을 그려보았는데 관리하시는 분들이 깨끗이 청소를 하여 그런 낭만을 느껴 볼 수 없어 조금 아쉽다.
그리고 저 의자에 않자 잠시 쉬어가면......
김알지 탄생에 관련되 비가 있어 사람들이 둘러보고 있다.
문이 굳게 닫혀있어 바닥으로 하여 겨우 사진을 찍는다.
발굴된 궁성의 터와 계림의 숲, 저 멀리 고분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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