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여행

[울릉도여행] 독도를 수호하는 호국 약사 대불을 모신 성불사

들꽃(野花) 2011. 1. 17. 06:00

[울릉도여행] 독도를 수호하는 호국 약사 대불을 모신 성불사

 

울릉도 추산면 나리 498-1번지에 위치한 성불사

성인봉은 옛날부터 성인이 난다고 하여 성인봉이라 명명하였고, 해발 984m의 위용을 자랑하는 산입니다. 그 성인봉의 네 줄기 중 북쪽 줄기를 따라 미륵봉과 가장 힘차고 웅장한 송곳산이 함께 자리잡은 곳에 터를 잡은 절이 바로 성불사입니다.

송곳산은 장군봉이라고도 하며, 송곳처럼 솟아있고 봉우리엔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이 구멍에 대해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있는데 그중 죄를 짓지 아니하고 살아가면 옥황상제가 하늘 나라로 낚아 올리기 위해서 뚫어 놓은 구멍이라고 합니다. 일제시대에는 일본인들이 이 산의 정기를 누르려고 사람을 시켜 산꼭대기에 커다란 쇠말뚝 3개를 박고 일장기를 세웠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큰 바람이 불어 떨어져 죽었으며, 3개의 쇠말뚝 중 2개는 제거하였으나 1개는 제거하지 못해 그대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300m 정도 뒤로 물러나 산을 바라보면 산의 왼쪽은 울릉도의 지형 모양이고, 오른쪽으로는 아주 순한 코끼리가 자지하고 있습니다.

송곳산에서 바라다 보이는 앞 바다에는 두 개의 바위가 있는데, 마치 물을 마시고 있는 어미 코끼리와 그 곁에서 장난꾸러기 아기코끼리가 함께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호국약사여래대불은

분리되지 않은 하나의 커다란 원석으로 불상이 조성되었으며, 울릉도 최초의 노천 부처님입니다.

호국약사여래대불이 바라보고 있는 방향은 동쪽으로 이는 독도를 수호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울릉도 주민의 풍어와 안녕을 기원하고, 이곳을 찾는 불자들의 청정한 불도량 기도영험 도량으로 불자님들의 몸과 마음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성불사가 될 것입니다.

  

 

약사여래대불을 찾아 올라가는 길

 

약사여래대불과 송곳산

 

 

송곳산에 뚫려 있는 구멍으로 그 옛날 죄를 짓지 아니하고 살아가면 옥황상제가 하늘 나라로 낚아 올리기 위해서 뚫어 놓은 구멍이라는 전설이 전하고 있습니다.

 

 

미륵봉

 

 

삼성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