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제주여행] 제주에 기차가 있다. 에코랜드에서 만난 기차이야기

들꽃(野花) 2011. 2. 4. 06:00

[제주여행] 제주에 기차가 있다. 에코랜드에서 만만 기차이야기

 

제주에 기차가 있다.

육지에서야 KTX, 새마을호, 지하철, 경전철 등 기차들이 우리의 생활 속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어 소중함이나 귀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지만 이곳 제주에서 기차가 있다고 하는데, 처음으로 듣는 이야기에 의아한 생각이 든다.

기차!!!!!

 

에코랜드 테마파크

에코랜드의 테마파크는 볼드윈 기관차로 30만평의 한라산 원시림을 여행하며 신비의 숲 곶자왈 생태계를 탐방하는 테마파크입니다.

우리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한라산의 원시림을 볼드윈기관차로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름하여 에코랜드 숲 속 기차여행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제대로 살아기기 힘겨운 척박한 땅

하지만 바위로 덮고 하늘을 막아 작은 생명들을 잉태하는 하늘아래 정원이 바로 곶자왈입니다.

 

곶자왈을 먼저 소개하면

숲이란 의미의 '곶'과 암석과 가시덤불이 뒤엉켜 있는 모습을 뜻하는 '자왈'의 제주도 방언입니다.

곶자왈 지대는 세계에서 유일한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제주도의 독특한 숲 또는 지형을 일컫습니다. 화산분출 시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은 암괴로 쪼개지면서 분출되어 요철 지형을 이루며 쌓여 있어 지하수 함양은 물론 보온, 보습 효과를 일으켜 난대 및 온대에 이르는 다양한 식생이 형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자 이제 에코랜드 숲 속 기차여행을 떠나겠습니다.

에코랜드의 정차역은 메인역, 에코브리지역, 레이크사이드역, 피크닉가든역, 그린티&로즈가든역의 5개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먼저 메인역을 둘러보겠습니다.

도넛 모양의 에코랜드 메인역은 에코랜드 열차의 사작역이자 종착역으로 매표소, 대합실, 스낵바, 레스토랑, 기프트삽, 중앙분수대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정거장에 정차하여 있는 기차

하얀 눈을 배경삼아 붉은색 기관차가 눈에 확 트여 보입니다.

기차를 보니 제주에 진짜로 기차가 있습니다.

 

 

 

Eco Land

Enjoy Eco in EcoLand

 

 

하얀 눈이 덮여 있는 모습이 감탄이 나올만 합니다.

 

 

눈이 내려 바깥 세상도 하얗게 변해있지만, 건물 내도 하얀 색으로 칠해져 있어 안팍으로 하얀 세상 천국입니다.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쉬어갈 수 있는 스넥바도 있습니다.

 

매표소

성인의 요금이 11,000원으로 별로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이곳 곶자왈에 대해 잠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포레스토 볼트윈이야기도 읽어보시고

 

그리고 이곳 에코랜드 테마파크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열차를 타면 더욱 뜻있는 기차여행이 될 것입니다.

 

에코랜드 테마파크의 전체 모습

 

에코랜드 메인역의 개찰구로 육지에서의 일반 역처럼 역무원이 있네요.

 

 

잠시 기차가 출발하기 전에 사진을 찍는다고 양해를 구하고 출발역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저 길로 기차여행을 떠납니다.

 

우리가 타고가는 기차

 

 

 

기차 내부의 모습

 

에코랜드 이용안내

이용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문의 : 064 - 802 - 8000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1221-1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