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에코랜드의 기차여행에서 잠시내려 걷는 호수의 산책길
에코랜드 테마파크
숲 속 기차여행을 떠나 보시죠.
에코랜드의 시발역인 메인역에서 기차가 곶자왈의 이모저모를 보기 위하여 출발을 합니다.
저는 기차여행에서 이런 모습을 제일 좋아합니다.
기차 꽁무니에서 기차 앞쪽을 바라보는 이 모습이 가장 인상에 남습니다.
곶자왈이 하얗게 눈으로 덮혀 있습니다.
그 길을 향해 우리들은 떠납니다.
에코랜드의 두번째 역 에코브리지역에 도착을 합니다.
이곳에서의 기차여행은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다음 역으로 떠나는 것과 이곳 에코브리지역에 내려서 2만여 평 규모의 호수를 둘러보는 코스로 저는 이 코스를 선택하여 호수길을 걸어보렵니다.
에코브리지역은
에코랜드의 간이역으로 2만여 평 규모의 인공호수에 수상데크가 설치되어 아름다운 호수의 섬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음 역인 레이크사이드역까지는 걷거나 기차로 억새터널을 감상하며 이동하는 코스가 있어 원하는 대로 즐길 수 있는 역입니다.
꽁꽁 얼어버린 호수에 하얀 눈이 덮여 있어 설경이 멋지게 다가옵니다.
기차에서 얼른 내려 아무도 없는 수상데크를 담아봅니다.
역시 길은 사람이 있어야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웬지 썰렁해 보입니다.
물이 흐르는 곳은 얼지가 않기에 그 부분이 나름 멋집니다.
수상데크로 사람들이 걸어오고 있군요.
이곳에서 수상카페, 풍차, 레이크어드벤처와의 거리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눈에 들어옵니다.
역시 계곡은 멋지죠.
겨울에 풍차가 있는데 저거 돌아갈까요?
걸어오는 동안 다음 기차가 레이크사이드역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육지에서는 이런 모습을 사진에 담기가 힘든데, 이곳은 관광열차라 담기에 무리가 없어서 부담없이 사진을 찍습니다.
풍차 뒤로 보이는 건물이 레이크사이드역입니다.
저곳에서 기차를 타고 계속 기차여행을 할 수 있고, 걸어서 다음 역으로 걸어갈 수도 있습니다.
역시 겨울에는 군고구마가 제일입니다.
풍차가 있는 건물 한 켠에 군고구마 장사가 인기랍니다.
아!
먹고 싶습니다.
레이크사이드역에 정차되어 있는 기차
저희는 이 기차를 타지 않았습니다.
레이크사이드역 건물에 전망대가 있어 출발하는 기차와 호수 등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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