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행

[강화여행] 바다의 유빙이 둥둥 떠다니는 오두돈대의 풍경

들꽃(野花) 2011. 2. 22. 10:59

[강화여행] 바다의 유빙이 둥둥 떠다니는 오두돈대의 풍경

 

강화도라

어느 한 지역을 이리도 많이 다녀본 적이 있는가?

강화도 골골이 찾아다니고, 마니산을 내 집 앞마당처럼 오르내리고 하였지만 부담없이 훌쩍 다녀올 수 있는 곳이 강화도라

이날도 어김없이 우리 가족은 강화도를 찾는다.

조금 늦은 시간에 인천서 출발

강화도에 도착하니 시간은 벌써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배고픔을 해결해야 여행이 즐겁지 않겠는가?

그래 광성보에 있는 광성식당에서 구수한 된장찌게를 먹고 강화도를 일주하려고 해안가도로를 달린다.

바다에는 얼음 유빙이 둥둥 떠다니고 있고 바람은 춥지만 날씨가 그럭저럭 괜찮아 광성보에서 조금 올라가니 오두돈대 공원이 나온다.

차를 길가에 두고 바다를 본다.

바다가 언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기억으로는 소금끼 있는 바다가 얼지 않는다고 그랬는데 우리들 눈앞에 있는 것은 분명히 얼음이다.

그럼 실제를 보시겠습니다.

 

저 바다에 둥둥 떠 있는 것

바로 유빙입니다.

정말 바다가 얼었답니다. 

얼마전 뉴스에는 저 얼음 때문에 섬으로 가는 배를 운행할 수가 없을 뿐만아니라 양식장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네야

두둥실 떠다니는 얼음이 멋지지만 저것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할 어부들을 보니 마음이 그러네요. 

 

 

 

 

 

 

 

 

 

 

잠시지만 이것을 찍는 동안에도 어찌나 추운지 사진 몇장 찍고 얼른 차에 올랐답니다.

차에 올랐으니 어디를 갈까요.

시간을 보니 일몰이 나올 시간입니다.

그럼 강화도의 유명한 일몰을 찍을 수 있는 장화리로 가야겠죠.

그럼 출발합니다.

과연 일몰을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