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여행] 짜릿한 손맛을 느껴보는 화천 산천어 루어낚시
화천의 겨울축제 산천어축제!
지난 1월 화천의 유명한 겨울축제 [산천어축제]가 구제역의 여파로 취소되면서 강태공들의 아쉬움을 달래려고 화천군에서 산천어 루어낚시 대회를 개최하여 5일부터 20일까지 산천어 얼음낚시를 대신하여 루어낚시와 산천어 맨손잡기 등을 준비하여 떠나보내는 이 겨울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
루어낚시는 일반인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이날도 가족단위로 찾아 루어낚시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주요행사로는
루어낚시 외에 산천어 맨손잡기를 준비하였으며 맨손잡기의 코너의 편의를 위해 탈의실을 갖추고 난방시설도 준비하여 운영하고 있다.,
[꽃노털 이외수 옵파와 함께]라는 코너에는 이외수 작가와 함께 하는 작가와의 대화, 기념사진 촬영, 사인회 등이 열리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였으며 이외수 작가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는 기회가 있었다.
그리고 루어낚시와 맨손잡기로 잡은 산천어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도록 산천어회센터와 산천이구이터가 있어 산천어의 별미를 맛볼 수는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
화천 산천어 루어낚시
루어낚시는 동시에 약 310명의 강태공들이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일반 1만2천원, 학생 이하 8천원이며, 참가비 중 5천원은 화천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돌려주어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겨울의 마지막
얼음과 잔설이 남아있는 화천으로 가족 나들이를 떠나 보자.
손맛!
산천어 루어낚시의 짜릿한 손맛!
강태공들의 하나된 마음
산천어를 잡자.
강태공들의 온갖 표정 속에 들어있는 그들의 마음이 궁금해 집니다.
이렇게 줄을 서 있는 것도 잠시
여기저기서 산천어가 막 올라옵니다.
이렇게 많이 잡히는 산천어는 처음 보았습니다.
루어낚시를 던지면 바로 산천어를 건져올립니다.
그런데 두 사람의 표정이 재미있습니다.
한 분은 산천어를 잡아 미소를 짓는 반면 옆에 분은 부러운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산천어가 힘차게 발버둥 치며 올라오고 있군요.
한참을 보고 있었는데 참으로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왼쪽 분은 루어낚시를 던지면 건져올리는 데 오른쪽 분은 허탕만 치고 있었죠.
산천어 루어낚시대회가 열리고 있는 풍경입니다.
나도 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은데 낚시 실력이 빵점이라 눈요기만 했네요.
여기도 산천어가 올라옵니다.
발디딜 틈도 없이 강태공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루어낚시대가 활처럼 휘어집니다.
산천어가 낚시에 걸린 모양입니다. 미소짓는 얼굴이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싱싱한 놈이 힘차게 올라오고 있군요.
잘 생긴 산천어
자랑할 만 하지요?
제각각의 모습을 하고 낚시 삼매경에 빠져있는 강태공들
많이 잡으시길 바랍니다.
하나 이곳에는 제한 조건이 있습니다.
1인당 3 마리만 가져갈 수 있다고 하는데 관리원들이 웬만하면 눈감아 주네요.
역시 센스가 있군요.
노란 창모자 쓰신 분이 한 마리 건져 올립니다.
강태공들이 강변에 가득합니다.
낚시터 좌우측에 강태공들이 가득합니다.
복을 상징하는 산천어를 많이 잡으시기 바랍니다.
산천어를 잡으면 이렇게 비닐봉지에 담아가면 됩니다.
산천어를 방류하는 모습
이번 행사에 산천어 투입량이 15일간 17.2톤이라고 합니다.
1마리 무게가 300g 정도라고 보면 약 52,000 마리가 17,695㎡ 면적의 낚시터에 투입된다고 하니 그야말로 물반 고기반이라고 해야겠네요.
낚시터 바로 위에는 이렇게 꽁꽁 얼었답니다.
얼음의 두께가 무려 60cm정도 된다고 하니 이번 겨울의 추위를 알만 합니다.
이 낚시를 위하여 이곳에 배를 띄워 얼음이 얼지 못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화천군 관계자들의 노고를 알만 합니다.
고생 참 많으셨습니다.
처음으로 참가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루어낚시 던지는 방법에 대하여 친절히 설명해 주시는 관계자분
낚시와 맨손잡기에서 잡은 산천어를 즉석에서 구이를 해 먹을 수 있도록 해 놓은 구이터입니다.
아래처럼 산천어에 칼집을 내고 소금을 뿌린 다음 화로에 집어 넣었다가 익으면 꺼내 먹습니다.
산천어구이
호일을 벗겨보니 맛있게 익은 산천어가 나옵니다.
얼른 산천어 한 점을 떼어 먹어봅니다.
쫄깃하고 짭조롬한 산천어의 맛이 아주 좋군요.
아주 먹음직스럽습니다.
이곳은 산천어회센터입니다.
산천어를 즉석에서 회를 떠 주는 곳입니다.
산천어회와 상추쌈
쫄깃하고 향긋한 맛!
씹는 맛이 아주 좋군요.
화천에서 나는 블루베리 커피입니다.
잠시 쉬어가면서 커피 한 잔 하세요.
토마토 감자떡도 있군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감자떡이 맛있어 보입니다.
화천군의 자랑
작가 이외수님
관광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이외수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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