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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맛집] 담백하고 부드러운 오리백숙 속에 깃드는 건강-중앙탑오리집

들꽃(野花) 2011. 3. 21. 06:00

[충주맛집] 담백하고 부드러운 오리백숙 속에 깃드는 건강-중앙탑오리집

 

우륵선생과 신립장군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탄금대와 창동 마애불을 둘러보니 어느덧 점심식사 시간

[만남 작은행복] 카페 회원들의 충주 문화재답사에 동행하게 되어 찾아간 오리백숙집

우리에게 중앙탑이라고 알려져 있는 국보 제6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인근에 있는 중앙탑오리집을 찾아간다.

 

오늘의 메뉴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오리백숙

우리식구들도 오리를 좋아해서 유황오리로스구이를 많이 먹고 있지만 오리백숙맛은 

과연 어떤 맛일까?

 

  집에서 오리백숙을 끓여 먹을 땐 엄나무나 한약재를 넣어 끓여 고기만 건져먹고 남은 국물에 야채를 넣고 찹쌀을 넣어 죽을 만들어 먹곤 했다.

오리는 소화도 잘 되고 담백질이 풍부해 많이 먹어도 좋다고 들었다.

무엇보다 기름기가 응고되지 않는하여 돼지고기나 소고기에 비해 건강에 유익하단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다.

 

오늘 먹어 본 오리백숙은 담백하면서도 살이 부드러워 질리지 않는 맛이라 참 좋다.

 

기름기가 적고 살이 부드러워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의 보양식에도 참 좋을 듯하다.

먹음직스런 오리고기를 뼈를 발라내고 먹기 좋게 살만 발라주니 그저 수고롭지 않게 먹기만 하면 된다.

 

 

오리고기를 먹을 때 풋고추를 쌈장에 찍어 먹거나 마늘 등과 함께 먹으면 맛이 더욱 좋아진다.

 

 

 

백김치는 잘 익어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매운맛을 싫어하는 이들은 담백하고 맛있는 백김치와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다.

 

김치 색깔이 아주 곱고 김치맛 또한 좋아 오리고기와 함께 먹기에 딱 좋다.

김치맛이 좋은 집이 음식의 맛도 좋다.

 

나박김치도 잘 익어서 먹기에 좋다.

 

시원한 맛이 일품인 백김치

백김치를 보니 우리 어머니 생각이 난다. 이곳에서 1시간 남짓 가면 제천이 나오는데 우리어머니께서도 백김치를 맛있게 담아 주셔서 김치냉장고에 가득 넣어 두고 국물까지 알뜰하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오리를 삶아낸 국물에 밥을 넣어 끓이면 담백하고 맛난 죽이 된다. 죽은 소화가 잘 되어 먹어도 부담이 없다.

 

 

 

한 술 떠서 김치와 곁들여 먹으면 그맛이 일품이다.

 

 

 

 

 

 

 

 

중앙탑오리집

충북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 55-3

043-855-3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