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행

[수원맛집] 가보정에서 맛보는 갈비의 참맛을 찾아서

들꽃(野花) 2011. 4. 2. 00:30

[수원맛집] 가보정에서 맛보는 갈비의 참맛을 찾아서

 

수원화성을 걸어 계단을 오르내리며 운동을 하였더니 제법 시장기가 돈다.

시장이 반찬이라 했는데 이미 반찬은 마련이 된 셈.

배꼽시계 요란하게 울리고 숯불갈비향이 더욱 허기가 지게한다.

지금까지 맛본 숯불갈비는 간장에 재워둔 갈비였는데 오늘 맛보는 갈비는 소금으로 간을 한다니 어떤 맛일까 기대가 된다.

 

 

소금간을 해서 갈비살의 색깔이 곱고 들큰한 맛이 돌지 않아 담백하니 맛이 좋다.

 

 붉은색이 도는 갈비살이 식욕을 자극한다.

 

 실내엔 예쁜 화분을 키워 아름다운 꽃이 피어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산뜻함을 선사한다.

 

 지글지글 갈비살이 익어간다.

 

 육즙이 우러나고 갈비가 노릇하게 익어간다.

 

 반찬류는 간이 잘 배어있어 맛깔스럽다.

 

 호박전을 먹어 보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물렁하면서도 호박향이 배어있어 맛이 있다.

 

 백김치가 시원하고 담백하며 새콤하게 맛이 들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고구마와 사과를 넣어 만든 샐러드도 입맛을 돋군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다.

 

 방풍나물맛을 보니 한약을 먹는 것 같은 향이 나며 약간 씁쓸한 맛이 도는데 풍을 예방한다기에 약으로 알고 먹었다.

 

 

 밥이 윤이 반지르르 하다.

 

 숟가락도 품위있는 놋수저이다.

 

 갈비를 뼈채 넣어 끓인 된장찌게 맛이 부드럽다.

 

 

 식사 후엔 봄철의 나른함을 잊게해 줄 딸기를 내어 입안을 상쾌하게 한다. 배맛도 달콤해서 입안을 시원하게 한다.

 

 팸투어를 유치한 수원시청 관계자분의 인사말씀을 경청하고 있다.

 

 수원시장님의 말씀도 듣고 맛난 점심식사도 끝내고 나니 부러울 게 없다. 포만감이 든다.

 

 상차림

 

 실내에 화분들이 있어 시선을 끈다. 집에서 늘 화분과 함께 하니 화분에 더욱 눈이 간다.

 

 품격있는 실내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제법 품위있는 식사가 될 것 같다.

 

 

 

가보정 본관